어제 왕십리 cgv로 <춘하추동로맨스> 시사회 갔었어요
감독님과 주연여배우께서 인사도 하고
이쁜 폴더랑 영화포스터랑 엽서세트도 받았답니다
영화는 전형적인 찌질남 스타일인 남주가 여주에게 찌질찌질 다가가는 내용인데 정작 찌질한 느낌이 아니라 진실되게 느껴지더군요
제목처럼 봄부터 겨울까지 4계절을 배경으로 만든 네편의 단편을 엮어서 하나의 장편으로 만들려 했다고 하는데 갑작스럽게 남주가 유명을 달리 하게 돼서 세계절의 에피소드로 완성됐다고 해요.
무엇보다 주연배우들이 참 사랑스럽고, 보통 사람들의 연애담에 가까워 정겨웠어요
상영하는 곳은 많지 않아요. 독립영화라 개봉관 구하기가 쉽지 않았나 싶어요. 그래도 이런 좋은 영화가 있단 걸 오유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사진은 시사회 때 받은 폴더, 엽서, 그리고 포스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