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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만에 6키로 감량했어요!
게시물ID : diet_923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두리햇반
추천 : 4
조회수 : 206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4/23 14:34:55
사실 전혀 다이어트 할 생각 없었는데

정신차려보니 독감이 걸려있었고... 다시 한번 정신 차려보니 폐렴으로 응급실이었어요...ㅋㅋㅋㅋ

감기 심하게 걸리고 폐렴 오고 하니까, 뭘먹어도 체한것처럼 안들어가더라구요. 그때부터 적당히 먹게됐어요. 배 안불러도 아 이만하면 약먹을 수 있을 정도다. 싶을 만큼만. 아플때는 배부르게 먹으면 속더부룩하고 힘들고 하니까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더라구요. 근데 신기한게, 그게 지금까지 가요. 전에는 빨리 꾸역꾸역 배불러도 먹었는데 지금은 천천히 먹다가 배가 차고 있다 느낄 즈음 자연스럽게 숟가락을 놓게 돼요.

아프면서 위가 폭삭 줄기도 했고, 적당히 먹어야겠다고 마음을 고쳐먹어서 그런 것도 있는데, 이게 정말 좋은게 다이어트하는 느낌이 안들고 그냥 무리없이 매 끼니 먹는 느낌이에요.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탄수화물 양은 전보다 많이 줄이긴했어요) 먹는 거 참는 거 아니니까 괴롭지도 않고. 다이어트 식단은 지속성이 중요하다는데 저는 평생 이렇게 먹고 살 수 있어요 정말ㅋㅋㅋ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양만 먹는 것도 아니니까 변비 문제도 없고ㅠㅠ 좋습니다ㅠㅠ 제가 식습관 바꾸고 물을 엄청 마시는데 그거랑 시너지효과를 내서 화장실 가는것도 무지 편해졌어요ㅠㅠ 원래 만성 변비였는데ㅠㅠ
 
아팠던 것 뿐인데 그 기회로 식습관도 바꾸고 살도 빠져서 너무 행복합니다. 제가  사실 뚱뚱한 편도 아니고 158/51이었는데, 한달 만에 6키로나 빠진거 보니까 다이어트는 식습관 바꾸는게 최우선이구나 싶네요.

아무튼 살빠져서 바지며 치마며 다 사이즈 맞게 새로 사는 통에 돈이 쭉쭉 빠져나가긴 하지만, 이렇게 기분좋게 돈쓰긴 처음이네요ㅋㅋㅋ 저 치마는 이제 44입어요ㅠㅠㅠㅠ

여러분도 천천히 적게 먹는 습관을 들이시면 살 쭉쭉 빠지실 거에요. 저는 원래 굶어서 살빼고, 그때마다 요요를 맛보는 사람이었는데. 지금 먹는 걸론 요요가 못와요ㅋㅋㅋ 위가 줄어서 적당량을 먹으면 더 먹고 싶지가 않아서ㅋㅋㅋ 

글을 어떻게 줄이져...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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