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사무실에 아버지께서 우리집 강쉐이 한마리 안고 놀러오셧는데
한 한시간정도 얘를 안아서 쓰담쓰담하면서 아버지랑 얘기하고 갔거든요
저희집 강쉐이들 중 쩔이라는 애 인데 걘 되게 소심하고 겁이많아서
한시간 내내 제 무릎에 앉아서 우리 고양이한테 시선때지않고 경계하고,
우리 고양이는 게속 서성 서성 거리고
근데 그렇게 있다 가고 나서 되게 야옹 야옹거리면서 안겨드네요
잘 안기지도 않는것이 무릎위로 폴짝 올라갔다가 두세번 쓰담하니까 내려가고
다시 무릎위로 폴짝 올라왔다가 내려가고 양양거리고 ㅋㅋ
뭐죠 이거 질투하는건가요? 기분은 나름 묘하면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