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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끼치도록 잘맞는 사주?
게시물ID : freeboard_7936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창원새댁
추천 : 0
조회수 : 140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2/06 0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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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십년전
한참 유행하던 사주까페에서 사주풀이를 했다
도인처럼 옷을 입었던 주인 아저씨께서
차를 마시면서 기다리는 동안
한참 끄적거리더니

" 남자였으면 장군감이야ㅡ 다른거 볼것도 없어
여군지원 해서 가 ,그러면 니 팔자도 편하고
군인 남편 만나서 결혼하고 잘살아
안그럼 변변한 직장 못다니고 여기저기 옮겨다녀" 

여군은. 무슨..
코웃음을 치며 잊어버렸는데
취직해도 영 시원치 않았다
업무는 많은데 월급은 쥐꼬리였고 그게
아니면 2년 계약직이고 ㅡㅡ

게다가
작년 나는 군인 남편과 결혼했다!
으아니ㅡ이것은 운명?

아ㅡ그 용한 사주 보는 아저씨 찾고싶다

정말용하다..  이건 진짜 용한게 아니면 말이안된다
작년에 난 진짜 내생일을 알았다 ...

2/ 6일인줄 알았는데 8일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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