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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히토(일왕)는 반극우가 아닌가요?
게시물ID : sisa_5638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르곤졸라13
추천 : 1
조회수 : 83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2/06 16:51:02
일왕의 개념발언이 몇가지 있어 올립니다.

제가 정확히 알지 못하는 정황이 있을지도 모르나 

여러 측면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4. 개념언행 

아키히토 덴노가 '일본의 황족에 백제인의 피가 섞여 있다'라는 발언을 했을 때 한국의 소위 재야사학계에서 많은 관심을 가졌지만, 그 근거가 고사기에서 무령왕 - 간무 덴노가 모계 방향으로 먼 연관이 있다고 한 문구 수준이었으므로 확대 해석은 삼갈 필요가 있다. 여진족 신라인설이 학술적으로 큰 의미를 가지지 않듯, 약 300년간 떨어진 이러한 머나먼 혈연 관계는 고대 백제와 왜국의 관계가 가까웠음을 일정 부분 보여줄 수는 있어도 덴노가의 혈통에 막대한 영향을 주었다고 볼 근거가 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단지 현 덴노가 외교적 수사를 구사하였을 뿐이며, 오히려 저 발언을 악용해서 한국 침략에 대한 정당화를 주장할 수도 있다는 떡밥도 있었다. 실제로 일본 제국의 악명 높은 '내선일체'가 그 떡밥에서 피어난 곰팡이이기도 하고.

정치관은 밑에 쓰여있는 발언들에서 알 수 있듯이 꽤 개념인이다.

대표적인 발언으로는...
"우리 국민은 다시는 전쟁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는 깊은 반성과 평화국가가 되겠다는 굳은 결의를 했다." (1992년 10월, 중국 수교 20주년차 방문 때)

"한때 우리나라가 한반도 사람들에게 지대한 고통을 주었다는 깊은 슬픔이 항상 내 기억 속에 있다" (1998년 10월, 김대중 대통령 방일 때)

“제국헌법 시대의 천황의 지위와 비교하면, 현행 헌법 아래의 천황의 지위가 오랜 역사에서 볼 때 전통적인 천황의 지위에 맞다고 본다.”(2009년 4월, 결혼 50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

(일본에 장래에 대한 걱정이 있느냐는 질문에) "내가 오히려 걱정인 것은 차츰 과거 역사가 잊혀지는 것이다. 전쟁에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고, 말도 못하는 고생과 희생 위에 지금의 일본이 세워진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전후 태어난 사람들에게 제대로 (역사를) 전달해 나가는 것이 국가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 (2009년 11월, 즉위 20주년을 하루 앞두고.)

"전쟁의 기억이 희미해지려 하고 있는 오늘, 일본이 지나온 역사를 반복해 배워서 평화를 생각하는 것은 지극히 중요하다." (2011년 12월 23일 생일 기념 감상문을 통해서)

"정부가 희망한다면 물론 방한하고 싶다. 나는 양국의 우호를 위해서라면 현지에서 사죄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겠다." (2012년 9월 4일, 이명박 대통령의 일왕 사과 요구 발언을 두고 양국간의 감정이 악화된 가운데, 외무성 종합외교정책국장과의 진강(進講)에서 이러한 발언을 했다는 보도가 있다) 기사

"전후 연합군의 점령하에 있던 일본은 평화와 민주주의를 지켜야 할 소중한 것으로 삼아 일본국 헌법을 만들고 다양한 개혁을 실시해 오늘의 일본을 일궜다." (2013년 12월 23일 팔순을 맞아 발표한 인사말중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 당시, "통석의 염을 금할 수 없다"란 말도 아키히토 덴노가 한 말이다. [10] 특히 아키히토 덴노는 즉위 이후 단 한 번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일이 없다. 극우 세력 일각에서는 꾸준히 참배를 권유하고 있지만, 아키히토 덴노는 이에 대해 일체 함구 중.

결국 위 발언들도 극우 세력을 의식해 표현을 다소 완곡하게 했을 뿐이지 실제 아키히토 덴노의 성향은 반(反)극우 성향이라고 볼 수 있다.
왕은 이렇게 제정신인데 아랫대가리…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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