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배가 왜 침몰했을까 침몰 직전까지 무슨일이 있었는가라는 의혹이 끊이질 않았는데
오늘도 마찬가지로
유스트림이나 아프리카, 뉴스타파 등 여러 매체로 접하게된 소식을 종합해보면 의문이 끊이질 않네요.
사람의 목숨이란게 그리 가벼운게 결코 아닐텐데.. 나와 관련이 없는 사람이라고 목숨값이 각자 다르게 매겨져 있는것도 아닐텐데 싶습니다..
200명 넘는 고등학생과 승객이 배에 탄채 가라앉아있는 상황에서 구조대가 구조에 나서지 않는다는 소식이 끊임없이 들려오는 이유는 뭔지 그리고 그 와중에 작업중이라는 민간 구조대마져 돕지않는 이유는 뭘까요?
유속이 너무 빠르고 시야 확보가 안되는게 구조에 나서지 못하는 이유라면 어찌해서 발견된 10구의 시체를 병원에 이송할 구급차가 없을까요?
전체적으로 구조할 마음은 있는가 처음부터 인양이 목적은 아닌가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네요...
작전 지휘 체계마져 확고하게 자리 잡힌게 없고 MBN 취재 민간 잠수부의 따르면 민간 잠수부들에게 장비마져 지원되지 않았으며 미군의 지원마져 마다하고 발견된 시체의 대한 후속조취마져 없는 이유가 대체 뭔지 모르겠습니다.
정부는 본인들이 직접 새워놓은 대책이 없다면 아직도 저 추운곳에서 떨고있을 누군가의 가족, 친구, 희망을 위해서 피땀흘려 목숨을 내던진 채 생존자를 구출하려는 잠수부들 그리고 민간인 봉사자들을 보호하고 지원해야 되는것 아닙니까?
지금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힘없는 사람들이 발만 동동 구르며 한줄기 희망을 잡고서 잃어버린 가족들의 무사 귀환을 바라고 있는데 그 사람들이 얼마나 더 크고 잔인한 고통을 겪어야할지 모르겠네요
익사가 아닌 질식사한 학생이 나온 이상 지금 이 상태에서 시간이 지체된다면 산소포켓에 더 이상 의존 할 수 도 없을것 같은데 하루 빨리 침몰한 배에 살아남아있을 생존자들을 구해낼 수 있으면 좋겠네요 더 이상 지체된다면 상자안에 남은 마지막 희망마져 날아갈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