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처음 글을 쓰네요, 남자친구랑 헤어졌어요 딱히 그가 잘못한게 없는데.. 문제라면 저한테 있는거겠죠 엄청 따뜻하게 대해준 사람을 제 변덕때문에 놓쳤어요 정말 가족같이... 저는 혼자 서울에 올라와 살고있었는데 작년 이맘때 겨울에 그사람을 만났어요 처음엔 도도하게만 보였던 그가 사실은 절 계속 보고있었다고 주위사람들에게 들었을땐 기뻣어요 하지만 사귀게되고 난 후 동거를 했는데 물론 제가 원해서 였죠... 그사람은 집도 나두고 혼자 서울에 있는 절 위해서 노력해써요 집안일,회사일, 심지어 청소부터 필요한 옷들 선물들까지... 그게 너무 당연하게 느껴졌나봅니다. 마치 누굴만나던지 이정도는 누릴 수 있겠거니 하곤... 그런 그에게 어느날 심통이 났던게 화근이었죠 요즘들어 연락도 자주안하고 신경도 안쓴다고.. 하지만 제 억지일뿐 그렇지 않다는걸 누구보다도 제가 잘 압니다. 그와싸운뒤 주위친구들이 나이차가 7살나는 저보고 넌 어리니깐 더 좋은사람 만날 기회가 많다며 헤어지라며 제편을 들어주더군요 결국엔 그덕분...에 헤어졌지만 지금도 가끔 생각나네요. 가족이 생긴듯 따뜻했던기억.. 철없이 굴던 그사람모습도.. 철없이 굴었던것도 사실은 절 위해 마춰줬다는걸 이젠 알지만,,, 헤어지고 그보다 잘생기고 돈많은남자도 만나봤지만 그남자와 헤어진게 바보같고 철없는행동 이었다는걸 이제 알게됬네요 다시 연락하고 싶어요,, 마지막날 언제든지 돌아오라고 자기가 기다린다고 여자친구가 생겼어도 니가 부르면 너에게 올거라고 하던말이 아른거려요 . . 저.. 다시 돌아가도 되는건가요? 그사람 아직도 주위친구들에게 제 안부를 묻는다고하는데... 전 정말 못된거같네요. 처음에 먼저 다가갔으면서 변심으로 뒤돌아서고,. 이젠 다시 간다니... 그래도 꼭 다시 보고싶어요. 힘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