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인데.. 그것도 좋은 직장인데..
친구들에게 자랑을 못해.. 이제 졸업하거나 취업때문에 밤새 잠을 못이뤄
그냥 취업했다 한마디만 했어..
어디라곤 말도 안했어...
가족들에게 자랑도 못해...
엄마아빠 직업에 비하면 아직 새발의피.. 주변 사람들이 그래...
유명대학 교수거든... 부모님은 어느정도 만족하는데 주변사람들이 만족을 못하나봐...
더 큰건... 위에 오빠가 있는데 계약직이야,
그래서 가족들이 기쁜내색을 안해, 아들 기죽는다고...
취업해서 외식도 안했어..
겸사겸사 가족생일이라서 외식했어...
내가 나만 만족하면 되겠지 그랫는데
서럽다.
내 취업 소식을 아는 몇몇 사람들은 악담까지 하더라...
00기업들어가봤자 처음에는 허드렛일만 주구장창한다더라..
일하는데 압박 장난아니다더라..
걱정아닌 비난같은 어조로 그러더라...
니가 가봣자 그런일만 한다고..
더 싫은건 내 취업을 학교에 알렷는데..
교수들이 나랑 동기들이랑 비교해서,
동기들의 눈초리가 무섭더라...
에휴...
그냥 맘편하게 출근만 기다리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