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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전 어찌 해얄까요
게시물ID : sisa_9241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長吉山
추천 : 1
조회수 : 541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5/08 18:08:28
내일 투표하고 저녁이 참 걱정이네요. 님들은 치맥 혹은 팝콘과 함께 개표방송을 기대감+조마조마 즐기시겠지만 전 못 그래요. 이유는....

간만에 긴 뻘글

파괴지왕 주호민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패배지왕에 가까운 내 징크스 얘길 해 볼까 함(승률이 낮으므로 음슴체)

일단 내가 본 축구 a매치는 2002 스페인전 빼고는 다 진듯.(축구 자체를 그닥 안 보기도 했지만) 때문에 한일전 때 티비 좀 보려면 난 주변인들에 의해 감금ㅋ

이탈리아 전 때 라디오로 듣고 있다가 이대론 안되겠다고 잠시 사라져주마 하고 담배피러 간 동안 안정환 골 넣음ㅋ

프로야구 초창기 난 삼성 팬이었는데 야구 역시 취미없었지만 코리안 시리즈는 챙겨 봄. 근데 그 시절이 바로 사자새끼 코시갔다하면 호랭이밥 되던 시절(딱 한 번 전 후기 둘 다 우승해서 코시없이 걍 우승한 적 있음. 우승하고도 욕 먹던 불쌍한 쌤숭)

그리고 뭐 더 기억나는 것만 추려보면

크로캅이 내 덕에 정말 불쌍하게 처맞고 조루캅 노쇠캅 먼산캅 등 별명 잔뜩 얻고 이후 줄창 내리막.(낭중에 거의 워크나 다름없었던 반달 실바 전은 논외로 함)

연느님만큼은 나따위가 티비를 보든 직관을 가든 이건 뭐 빼도 박도 무조건이라고 내가 무려 맥주를 홀짝거리면서 봤는데 그 형광나방 썅뇬이.....

가장 최근에는 파퀴아오를 내가 보내고 말았고....

아 윤형빈ㅋㅋ. 초반에 보다가 하도 빌빌거리길래 차마 복불인견이라 채널 잠시 돌렸는데 이쯤되면 끝났겠지하고 다시 돌아오니 뽀록펀치 터져서 거짓말처럼 TKO승

이제 선거로 가볼까

87년 대선 때 국딩 6학년이었던  나는 원래 노태우 편이었는데(이유는 셋 중에 그나마 잘 생겨서ㅋ) 대학생들이 뿌린 전단지에 살인마 어쩌구 보고 뜨헉해서 양 김 중 아무나 되라고 빌었건만 개표방송 보다가 그만...

92년 대선 역시 dj 응원하다가 개표방송 보는 바람에... 

97년 대선 날은 20시부터 00시까지 근무들어가서 방송 못 봄. 결과는 아시다시피.
노짱 때 주민등록 말소돼서(이사갔는데 전입신고 안함. 당당하게 투표소 드갔는데 명부에 이름이 없던 황당함이란...) 투표도 못 함ㅋ 때마침 집에 티비도 없어. 개표 못 보던 시절. 결과는 아시는대로.

그 담 선거는 뭐했는지도 모르겠음.

2012....이건 징크스고 샹크스고 나발이고 없다 생각하고 서울 모처에서 지인들과 프로젝트 띄워가며 술파티와 함께 정글에서 줄타고 날아댕기는 약쟁이 개표방송을 단체관람했으나.......

내일 오후에 혹시 몰래 제 뒤통수 좀 후려쳐서 기절시켜 주실 분 

쓰고 보니 고게가 어울릴 내용이지만 관련된 사안이 막중하므로...
출처 1.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왕을 믿고 눈 부릅뜨고 지켜본다.

2. 이왕이면 외부은하로 하루만 꺼져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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