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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능 본 고3입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7937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해동증자
추천 : 0
조회수 : 18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2/07 00:39:15
우선 수시 다 떨어졌구요.

3학년 들어 꾸준히 1등급 나오던 국어는 90%로 주저앉았습니다.
평가원만 잘 보던 영어는 평가원이 낸 수능에서 98점 1등급 맞았구요.

수능이 너무 쉬워도 너무 어려워도 문젭니다.

이번 국어는 너무 어려워서 문제였고, 수학, 영어는 너무 쉬워서 문제였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국어 1컷은 94~95, 2컷은 86~88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학은 1컷 88 or 92 영어는 94~95 2컷 87~89
사탐도 1컷 45~46 2컷 41~42 정도 되었으면 합니다.

컷이 이것보다 높아지거나 낮아지면 찍어서 상위권으로 운 좋게 도약하거나,
미묘한 실수로, 컨디션 문제로 평소 실력보다 훨씬 아래로 곤두박질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험이 어려우면 정말 상위 클래스를 가려내는데는 물론 도움이 됩니다. 이번 국어처럼요.
하지만 1등급 초반이나 2~3 등급은 완전 진흙탕 싸움이 되죠. 뒤섞여 버립니다.
이번 수학, 영어는 시간이 많이 남아서 실수는 적으리라 생각하지만, 실수 한개와, 운 좋게 찍어 맞춘 1문제가 등급을, 퍼센트 4%를 좌우합니다.
전 생활과 윤리를 고심하다가 고친 3문제가 모조리 틀려서 2등급이 되었구요.

이제 정시를 봐야하는데, 국어와 생활과 윤리가 평소 잘 나오지도 않던 8,90%가 나와서 막막합니다.
제가 바라던 곳은 가기 어려울 뿐더러, 재작년 수능과 작년 수능과 판이해 어느 정도 선으로 써야할지, 다른 이들은 어떻게 쓸지
눈치를 보는게 너무나 힘듭니다.

운 좋게 3개 군 합격하는 사람 수도 없이 나올 것이고, 운 나쁘게 3개 군 모두 불합격하는 사람 수도 없이 나올 겁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하향 지원하기에는 내 점수가 너무 아까워 보일 것이구요.

정말 수능 뭣같네요
고3의 넋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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