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꼭 이루어지는 것
친구따라 강남 아닌
고시촌 신림동에 갔던
팔팔했던 한 청년 이야기
더러는 철없는 짓
답답하다는 생각도 했던
그래도 그 나름 굳은 목표
세상 조건 바뀌고
온갖 걸림돌 만나도
제 뜻 전혀 굽히지 않은
요즈음의 누구처럼
무슨 무슨 챤스 언덕
그런 배경 없어 제힘으로
국가고시 보고 또 보고
팔 수 구수에 목표 달성
그렇게 신림동 전설 만든
그가 큰일 한 번 하려는데
시기 많은 슷 한 이들이
생각지 않은 걸림돌로
2002년의 신화
꿈 이루기 위해 있는 것
한때 모든 젊은이
꿈 꼭 이루기 위해
열심히 뛰자고 했던
그래서 간절히 원했던
꿈은 이루어졌고 모든
젊은이가 환호했던
꿈 이루어낸 그것을
신화라고 했었는데
꿈은 제 할 탓이고 누구나
꼭 이룰 수 있는 것으로 인식
요즈음 젊은이들도
제 꿈 향해 참 열심히
능력 실력 알차게 다듬는
망상 공연한 헛된 짓
요즈음 몇몇 젊은이
제 노력 부족함 잊고
누구 누구 탓하며
망상으로 시간 허비
하긴 옛날 어른들도
그런 일이 있었는데
꿈에 기와집 여러 채
지었다 허물었다 했던
서로의 생각 차이
요즈음 더러 보이는
주변 곳곳 풍경에는
내 생각과 다르면
모두 나의 적으로
한동안 그처럼 서로
감싸 안고 편들더니
이젠 뜻 다르다며
벌 때처럼 달려드는
지난 시절 숫 한 일들은
이이제이 오월동주였던가
그래서 생긴 영원한 내 편도
영원한 적도 없다는 말 있는
누구에게나 꿈은 이루어진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