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동생’ 문근영(18)이 지금까지 보여준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로 파격 변신한다. 문근영은 삼성전자 애니콜의 신제품인 블루투스폰(V6900) CF에서 레게 헤어스타일과 섹시한 힙합 댄스로 무장했다. 이번 CF에서 문근영은 마이클 잭슨의 문워커 춤, 힙합 춤 등을 완벽하게 선보였다. 전문댄서를 대역으로 대기시켜 놓았음에도 난이도 높은 힙합 댄스를 능숙하게 소화해 관계자의 탄성까지 자아냈다. 문근영의 이번 변신은 슬프면서 심각한 소녀(‘가을동화’‘장화홍련’), 귀엽고 밝은 고교생(‘어린 신부’) 등 기존의 이미지들과는 크게 달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달 중순 이틀동안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문근영은 끊임없이 춤을 연습한 후 전 과정을 직접 열연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섹시한 매력을 발산하는 이효리 언니의 애니콜 광고 춤을 닮고 싶다”고 말하며 촬영에 임했던 그는 몸짓마다 통통 튀는 표정들을 보여주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영화 ‘댄서의 순정’을 통해서 연기의 폭을 넓히고 있는 문근영은 이번 주말부터 제품 출시와 함께 방영되는 애니콜 CF를 통해 또 한번의 이미지 변신을 꾀하게 된다. ‘순수한 이미지의 문근영이 왜 저러지’하고 의문을 제기할 팬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어떻게 변신해도 문근영의 귀여움은 사라지지 않는다. 한편 고교 3년생인 문근영은 연말 수능고사때까지는 학업에 전념하기 위해 연예활동을 모두 중단할 계획이다. 서병기대중문화전문기자(
[email protected]) 역시, 근영이는 뭘해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