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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의 하소연...
게시물ID : gomin_9243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霹靂大神
추천 : 27
조회수 : 6280회
댓글수 : 190개
등록시간 : 2013/12/02 21:04:06
많은분들이 오해도 하시고 겁도 내시는 것

같아 재주없는 글을 써요.

우리 무당들은 이리 말해요.

높으신 신령님 모셔놓은 곳에 나쁜 기운이

있을 수 없으며 주변까지도 최대한 맑게

정화시키려 한다고요.

참 많은분들이 오해하시는 것 중의 한부분이예요.

무당집만 가면 굿하라 한다고...

네..그런 무당들 굉장히 많아요.

반면에 그렇치않은 무당들도 굉장히 많아요.

모든 세계가 그렇잖아요?

음과양이 공존 하잖아요?

그렇기에 이세계에서도 사기꾼이 있어요.

그렇다고 모든 무당이 사기꾼은 아닌데

때론 무당이라는 이유로 색안경끼고 무조건

질타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

참 속상해요.대한민국에 있는 무당 중에

아마도 단한명도 본인이 원해서 이 험하고

외로운길을 선택한 사람 없을거예요.

그리고 대부분의 무당들이 아마도 저처럼

생각할거예요.  죄가 많아서 무당이 되었으니

사는 동안 더이상 죄 짓지말고 정말 힘든 사람들

위해 열심히 기도하고 기도하자..라고요.

가끔  보면 무당집에서 돈주고 명을 샀다는둥

좋은운을 가져 갔다는 글을 본적이 있었는데요.

그렇치않아요. 하나라도 더 잘되게 주면줬지

나 잘되자고 빼앗아가는 그런일은 없어요.

반대로 그사람이 너무 않좋아서 대신 짊어지고

가는 경우는 있답니다.

모든일이 다 그래요..

내가 겪어보지않고 느껴보지 않았다면

절대 백프로 이해할 수 없잖아요.

우리 무당들도 계속 공부하고 기도하고

정신수양하고...하루하루 정말 열심히 살아요..

나를 위해서가 아닌 신령님과 손님들을

위해서요...

그러니까..이글을 읽으시는 모든님들..

우리 무당들  너무 선입견 갖지 말아주세요~

사실 저도 재능나눔? 정말 한달에 세분정도

점 봐드리는거 하고 싶었지만..

욕먹을까봐..혹은..괜히 시끄러운 소리

나올까봐 아직도 망설이고 있어요.

봐요~~이렇게 좋은 무당도 있잖아요~~^^

마지막으로 무당은 신을 모시는 사람일 뿐

이지 무당자체가 신이 아니니까 신처럼 

행세하려 하는 무당이 있다면 조심하세요~

재미없고 재주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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