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희집문은아니고..

저의 남자친구가 경기도 어느지역에 살짝 외진데에서 혼자 자취를 하게되었습니다..

이제 열흘정도 되었다고하는데요.. 

자정을 넘어선 시간즈음에 누가 자꾸 현관문을 두드린다고해요.. 
정말 너무너무 무섭데요.. 

아무리 남자라고하지만 176에 53키로에 흰피부와 앳된얼굴을 가진 이제 스물한살이 된 여리여리한 소년 입니다 ㅠ..  (저는 24살 ..연상 여자친구입다) 

오밤중에갑자기 전화가와서 

"누나.. 또 누가 문을 자꾸 두드려.."

라는말과함께 울먹거리며 제발 지금 와주면 안되냐고 하는데 마음이 너무 미어집니다.....ㅠ 

제가 당장 택시타고가기엔 .. 여자가 이늦은시간에 그 외진동네에 수상한 두드림이있는 곳을 찾아간다는게 
저도 겁이나 선뜻 갈수가 없었어요... 

경찰에 순찰 부탁드려보라고.. 했지만 너무 겁을먹고 이러다 죽어버릴거같다며 오들오들 떨고있는상태라 진정이 안되네요......  
 
 윗윗집엔 건물주인이자 숙모네 가족이살고있고 
아랫집엔 사촌형 부부가 살고있습니다.. 

저는 괜찮을거같다고생각했지만 

너무 크게 두려움을 느끼는 아이를 보며 지나칠수가없어 이렇게 인터넷에라도 글을 남깁니다.. ㅠ 

혹시 귀신이면 어떻게해야하나 싶기도하고.. 
강도면 어쩌나 싶기도해요...

이집에 이사왔을 때 현관문바로위에 노란부적 여섯개와 흰색 긴부적 하나가 붙어있었는데.. 

"누나 나 저거 무서워 대신 떼줘.." 

하기에 제가 키닿는만큼 노란부적세개와 흰색부적하나를 떼서 구겨서 버려줬거든요.. ? 

이것도 제가 치우면 안될걸치워서 귀신이찾아오는걸까요 ㅠ 

어떻게해야할까요 너무너무 걱정되고 마음이 안좋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