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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6도의 멸종
게시물ID : readers_175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랑합니다.
추천 : 0
조회수 : 33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2/07 14:49:32

우리의 어머니 '지구'의 나이는 46억년이다. 그 중 생물이 출현한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종이 다양해 지려면 작게는 몇 백만년, 크게는 몇 억년 까지 걸릴 수 있다. 과거 생물이 출현한 이후, 지구 시스템은 점차 안정화 되어갔다. 종이 늘어났다. 생태계는 탄력을 받을 것 같이 번식 번창하였다. 하지만, 지구는 이를 조절하기 위해 화산활동 등으로 지구의 대기를 뜨겁게 만들어, 종의 감소를 이끌어 온 시기도 있었다. 지구 시스템의 조절은 항상 지구자체와 의도치 않은 지구 생물의 몫이었다. 하지만 현재, 지구 시스템을 지배하는 것은 욕심과 욕망으로 가득찬 인간이다. 인간에 의해 지구 시스템은 극도로 편향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 파괴자 역할이다. 탄소 배출을 줄이지 않으면 지구는 tipping point를 넘어서는 탄소의 지구온난화 작용으로 인해 생물이 멸종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파괴자인 인간이 탄소 배출을 줄인다면 이를 막음으로써 당장 지구의 구원자가 될 수도 있다. 태양의 활동은 앞으로 점점 강해질 것이므로 지구 자체에 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경계 시간은 앞으로 10억년 뒤까지라고 여겨진다. 하지만 만일 인간활동으로 인하여 종의 대부분이 살아질 경우 종이 회복되어 다시금 번창한 지구가 나타나기엔 10억년이란 보장가능한 시간은 아니다. 우리는 지구온난화에 대해서 항상 기피하는 입장을 갖는다. , 개인의 변화가 지구 시스템을 안정화 시킬 수 없다고 생각한다. 과거 해양에서 탄생한 생물 1개로 인하여, 지금 지구의 산소가 20%에 다다른 것 처럼, 우리 하나의 변화와 인식의 변화가 지구를 살릴 수 있는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오늘 부터는 나부터 탄소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6도의 멸종이란 책은 상당히 객관적으로 작성된 책이다. 지은이인 '마크 라이너'는 수 백편의 논문과 보고서 등을 인용하여 책을 지필하였다. 작가 개인의 생각도 상당히 들어 있지만 거의 객관적이라고 봐도 무방한 편향되지 않은 이 책은 독자가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을 듯 하다. 물론 기후, 대기, 해양, 지질학과 관련된 전공 지식과 용어가 사용되기에 이 학문에 대한 전공지식이 없으면 이해도가 떨어질 수도 있으나 독자를 위해서 작가는 이를 쉽게 풀어쓰려고 노력했다.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는 전문번역서라는 점이다. 영어를 그대로 옮겨 적은 번역체가 아닌 우리말 체로 작성되어 있으므로 전혀 거부감이 없다. 책의 구성은 지구의 온도가 1, 2, ..., 6도 상승하였을 때 지구 시스템이 그에 어떻게 반응할 지를 과학적으로 쓴 6장과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를 적은 1장으로 구성되어 있따. 중복되는 내용이 많아 지루할 수도 있으나, 앞에서 이해하지 못한 것을 다시금 설명함으로써 지구시스템에 대한 지식 또한 넓힐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구의 소중함까지 알 수 있다.

 

지구환경을 전공하든 하지 않은 간의 이 책은 꼭 읽어야할 도서라고 생각 된다. 우리가 사는 지구시스템의 변화를 알지 못한다면 어찌 우리가 영장류라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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