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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게의 동성애 문제에 대한 생각...
게시물ID : freeboard_7938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lmdak
추천 : 1
조회수 : 19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2/07 15:03:52
저는 이성애자입니다. 하지만 동성애를 차별하는 인식을 바꾸자는것에는 지지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동성애자들과 동성애 지지자들의 지금 행동이 이 상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건 확실합니다.
 
일단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동성애자들과 지지자들에 지금 자신들의 위치가 사회에서 어느정도인지
 
생각해 보는게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사회적 소수... 맞습니다. 사회적 '약자'입니다. 냉정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자신이 약자임을 인정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과연 길거리 퍼레이드는 그렇다고 쳐도 시청점거가 과연 약자들의 자기 목소리를 내는 맞는 방법일까요?
 
우리가 살고있는 시대에 이런 점거 행위는 강자들이 취해도 사회적으로 비난받는 행위입니다.
 
하물며 약자들이 이런행동을 취했다?!! 강자들 입장에서는 어른에게 과자사달라고 떼쓰는 어린아이의 투정으로 밖에 보이지 않을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게 지금까지 우리들의 생각에 우호적이었거나 별 생각이 없던 사람들이 등을 돌리게 될지 모릅니다.
 
실제로 여기 시사게에서도 이런일들이 일어나고 있고요... 우리들은 그들을 등돌리가 만드는게 아니라 그들을 포섭해야 합니다.
 
물론 이러한 일에 등돌릴 사람이라면 애초에 필요 없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모든사람들은 저마다 다양한 관점에서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면 살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 중 자신들을 진심으로 이해해주고 함께 해줄 사람만 빼고 모두 적으로 돌린다면 과연 사회를 바꿀수 있을까요?
 
흑인들도 서방세계에서 자신들의 인권을 개선하는데 수백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기다립시다. 힘을 기르고 더 많은 사람들을 포섭하고 이해시킵시다. 분명 세상에 인식은 달라집니다.
 
이런씩의 대처법은 오히려 동성애자의 인권에 대한 대중적인 인식을 후퇴시키는 결과를 가지고 올지도 모릅니다.
 
저도 박원순 시장의 공약 파기에 엄청난 실망과 화도 나고 그동안 기대를 갖고있던 동성애자들의 실망감을 넘은 분노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감정적인 대처는 약자가 취할 방법은 단연코 아닙니다. 약자가 취할 방법은 이성적이어야 합니다.
 
한치 앞이 아닌 더 멀리 바라 봅시다. 당장 우리들만이 아닌 우리들의 후배들도 생각합시다.
 
지금의 감정적인 대처가 후배들을 더 힘들게 하는 선택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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