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키우던 아이가 2차접종을 맞고 파보에 걸려 죽을뻔한 적이 있어서 제가 예방접종에 겁이 생겼어요 그 애가 지금 5살이 되었는데 지금까지 무탈하니 잘 살고 있구요.. 7개월 전에 한마리를 더 데려왔는데 예방접종 맞고 죽으면 어떡하지 그런 생각과 5살된 아이는 접종 안맞고도 잘 살고 있으니 괜찮겠지라는 생각에 접종을 안했어요 애견샵에서 일할때 분양받은 아인데 사장님이 2차는 맞으라고 해서 할까 말까 며칠을 고민했는데 그 사이 파보에 걸려버렸어요.. 잘 견뎌내주어 살았는데 .. 4달이 지난 보름전에 홍역에 걸렸어요 오늘 아침에 일어나보니 죽었네요... 제 두려움때문에 죽었어요 예방접종을 했다면 홍역에 걸릴일은 없었겠죠 그렇게 활발하고 비글같던 아이가 잘때 말고는 항상 가만히 앉아서 저를 쳐다보더라고요.. 근데 만지면 더 아플까봐 밥 먹이고 약먹일때 말고는 그냥 뒀어요... 한번 안아줄걸... 한번만 안아줄걸 그랬어요 일부러 전기난로를 사서 틀어줬는데 아직 못끄겠어요 아직 몸이 따뜻해요.. 죽은 아이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