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손이 부들부들거려요ㅠㅠㅠㅠ
내가 왜 그랬을까ㅠㅠㅠ 지금 생각해도ㅠㅠㅠㅠㅠ 어이구 이 멍청아ㅠㅠㅠㅠㅠ

고민 많이하고 5주된 아이보리색  햄찌를 어제 데꼬왔어요ㅠㅠㅠ
집이랑 다 맞춰 사오고요ㅠㅠㅠ
골든햄찌들이 원래 초반에 쫄보들이라고 하더라고요ㅠㅠㅠ 어제 두고보기만 했는데
똘똘한 녀석이 고정해둔 챗바퀴 뒤에서 숨어만 있었어요. 거기있음 못잡아갈줄 알구..

근데.... 근데ㅠㅠㅠㅠ 그 바들바들한 녀석이 저녁에 제가 자고있을때는 챗바퀴도돌리고 집에도들어가고 그러더라구요.
아까 2시쯤에도 나와서 챗바퀴 슬슬타고 물마시고 그러길래ㅠㅠㅠㅠㅠ 만져보고파서ㅠㅠㅠㅠ 문을열었더니ㅠㅠㅠㅠㅠ 뭐에 홀렸나봐요.. 미쳤지ㅠㅠㅠ

찍 하고 도망쳤어요..
장장 3시간 기다려도보고 먹이미끼도줘보고 하다가
결국 억지로 장농옆에 껴서 부들거리는 녀석을 꺼냈어요
찍찍거림서 안나오려고 물려는데 거기 뒀다가 어디로 이동해서 뭐 주어먹을지 모르겠어서ㅠㅠㅠ

집 넣어줬더니 챗바퀴밑 그자리에서 꼼짝도않하고 있네요...

햄찌 주인님들ㅠㅠ 저 이 아이랑 친해질수있는걸까요? ㅠㅠ 장농옆에 껴서 절 괴물처럼 쳐다보던 순진한피해자의 눈빛이 잊혀지지않아요ㅠㅠㅠㅠ 미안해서 어쩌죠..
첫인상이 안좋은 주인..  다시 믿고따르게 할수있을까요? 핸들링도할수있을까요??  경험담 들려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