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인간이 오면서 선물로 예쁜 티셔츠를 사다줬어양. 귀엽게 생긴 앙마 한쌍이 온갖 체위로 ㅇㅇ을 하는 그림이 빼곡하게 프린팅한 티셔츠였어양. '캇캇 한국에서 이거 입고 돌아다닐만큼 미친넘은 너밖에 없을꺼야. 그래서 사왔어~' '내일 입고 오까???' '이거 입고 출근하면 죽여버릴꺼양~^^'
네....담날부터 입고 다녔어양. 그리고 정말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어양. 내 옷의 그림이 어떤건지...아무도 모른다..였어양. 하물며 같이 한참을 얘기를 하고 있어도...내가 자랑(?::)하기 전까진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어양.
아무도 나만큼 나를 자세히 보지않아양. 우리모두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좀 더 자유롭게 살아보아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