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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이해하실 수 있나요?
게시물ID : gomin_9245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hpY
추천 : 0
조회수 : 20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2/02 22:54:25
문득 떠나고 싶어졌어요 배낭여행이요.
유럽으로 가고 싶다고 했는데 주변에서 다들 말려요
여행도 처음 가보는 애가 말도 안통하는데로 갈거냐고...
여자애 혼자 외국 다니면 위험하다고...
차라리 국내여행을 다니라고 그러네요

물론 걱정하는 건 이해해요.
그런데 전 외국으로 가고 싶거든요
말이 안 통하는데로 가고 싶어요.
아무도 저를 모르고 아무도 저를 기억하지 못하고
제가 아무것도 알아듣지 못했으면 좋겠어요
그냥 주변의 말 소리가 말이 아닌 일상 소음같이 들리는 그런 곳으로 가고 싶어요

유럽도 상관없고 동남아든 미국이든 나라는 상관없는데
그래도 유럽이 큰 탈 없이 다녀올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다들 반대하네요...

국내로 갈 거면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고 싶어요
어딜 가든 저 혼자뿐인 곳으로 가고 싶어요

요새 마음먹은 대로 되는 것도 없고
마음조차도 잘 안먹어져요.
잠시동안 전부 털어버리고 일상이 아닌 꿈 속처럼
현실과 동 떨어진 곳으로 떠나고 싶어져서 그래요.

ㅡ제 마음 이해 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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