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代에 ‘벌레’ ‘백정놈’ ‘거머리’ 육두문자 20代, 모욕죄 조사받은 뒤 자살 [쿠키 사회] 4대강 사업을 놓고 찬반입장에서 서로 인터넷에서 비난전을 펴오다 고소로 이어졌던 네티즌 중 반대입장을 피력해온 20대 공익요원이 60대 노인에게 '거머리' '벌레' 등의 거친 말로 비난했다가 모욕죄로 고소돼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강압수사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담당수사관이 30대 미혼 여성이고, 수사과정이 CCTV에 녹화되고 있었다는 점을 들어 '단순자살'일 뿐이라는 주장에 무게가 실려있다. (중략) 경찰은 또 “애초에 모욕죄로 신고됐기 때문에 4대강 관련 글로 인한 언쟁인지도 몰랐고, 그 부분은 조사대상도 아니었고, 조사하지도 않았다”며 “실제로 고소장이나 강씨 진술 과정에서도 (4대강 관련 글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치깡패’ ‘벌레’ ‘수구꼴통’ ‘거머리’ 등 육두문자를 쓴 부분만 조사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한 언론은 4대강 반대입장을 펴온 강씨가 경찰의 강압조사로 자살한 것처럼 보도했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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