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롤을 많이 했던 것도 아니고,

히어스를 열심히 한 것도 아니지만,

그냥 게임을 즐긴 유저로서 느낀 점을 끄적여 봅니다.

1. 벨런스가 정말 좋습니다. 사기 캐릭이니 머니 해도,, 팀웍 잘 맞으면 충분히 카바 가능해요.

특성을 찍을 때, 그냥 내가 자주 쓰는 스킬 위주로 찍지 말고, 우리 팀, 상대팀 봐가면서 찍으셔야 됩니다.

노바가 짜증난다면, 끔살 안당하게 방어에 주력하던가, 탐지 하는 특성 위주로 찍으면 좀 할만 합니다.

2. 초보자가 익숙해지기 좋습니다. 초보자 하나 낀다고 망하지 않아요.

단, 초보자는 혼자 다니지 말고, 맵 잘보면서 남들 하는데로만 따라 가면 되요.

3. 캐릭 설명에 암살자나 지원가 혹은 전문가라 라고 되어 있으면, 무리해서 달려가지 마세요.

당신은 탱커가 아닙니다. 딜이 좋은 암살자들이 이런 행동을 많이 하는데요.

한명이라도 더 킬을 따고자 무리해서 들어가는데,, 절대 그러지 마요. 특히 근접 암살자,,,

암살자는 한타 때 먼저 들어가는 것도 자제해야 됩니다. 적당히 견제하다가 한명이 우리 진영이 들어왔다.

혹은 눈치보다가 한명이 딸피되서 도망간다 그러면 스킬 난무해서 치고 빠지세요.

일리단, 캐리건 중에 무리해서 쫓아가다 죽는 분들 많이 봤는데요. 초반에 킬따이는건 게임에 큰 지장은 없는데,,,

후반에는 치명적일 수 있어요.

4. 롤 처럼 파티가 모이면, 각자 캐릭 선택할 시간이 주어지면 좋겠어요. 

 밸런스가 좋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정말 말도 안되는 조합 만나면 힘들어요.

한명 한명이 잘해도 한타에서 너무 밀리니깐 답이 안나와요.

블리자드에서 제발 이런거 수정 좀....

캐릭 정하고 팀 찾기 하지말고, 팀 찾기 하고 캐릭 정하는걸루 수정해줘요~~~~~

5. 생각보다 변칙적인 플레이가 가능해요.

라인전보다 중립몹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역적의 역적을 하게 만드는 요소다 보니,

재미있는 상황이  자주 벌어지는데요.

제가 당한 건데,,,  거의 박빙 상황이고, 서로의 핵만 남은 상황이였습니다. 

강력한 중력몹인 무덤골렘을 누가 차지하느냐가 승패의 큰 기로에 선 상황이였죠.

어찌어찌 해서 상대팀보다 먼저 무덤골렘을 잡았는데,,  갑자기 제라툴이 튀어나와 공허의 감옥을 써서 5명은 다 묶어버리더니,,

골렘 차지하고 ㅌㅌ 하더라구요..

우리 팀 전부 황당+당황,,,,,,  그 판을 지긴 했는데,,, 다음에 꼭 써먹어야 겠다 싶어요. ㅋㅋㅋㅋ

그 외에 폴스타크 궁이랑 티란데 부엉이를 이용해서, 공물 모으는거 방해하고 이런 것도 있고,

자바라, 아바투스 같은 걸로 끈임없이 상대를 괴롭히기도 하고 말이죠. 누더기,, 요놈도 참 ㅋㅋㅋ  

잘 못하면 팀에 민폐지만, 잘 하면 지면서도 재미있는 상황이 많이 나오겠더라구요.

히어스 리그 열리면 진짜 볼거리 많겠다 싶어요.

6. 롤 하던 버릇 그대로 하지말고, 히어스에 새로이 적응해주세요.

확실히 롤 했다는 사람들 컨이 좋은건 인정해요.

하지만 너무 라인만 미니깐,, 킬데스는 우리가 압도적인데,,

레벨차이도 별로 안나고, 게임도 지는 경우가 많아요.

중립몹과 맵 미션에 신경을 더 써주세요.

7. 아,, 마무리 어떻게 하지,,,

암튼 히오스 개꿀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