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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공격적,반사회적 행동을 보일 때는 즉시 수정해주세요
게시물ID : baby_48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afafa
추천 : 3
조회수 : 185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2/08 12:46:16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께 고합니다.

아이가 공격적, 반사회적 행동을 보일 때는 즉시 통제와 수정을 해주셔야 합니다. 

왜그러한지를 유아발달학 측면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귀하고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자식입니다만,

그 자식이 지금 이 순간만을 부모 품안에서 살다가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자식이 부모와 마찬가지로 남은 70~90년 동안 이 험난한 사회 속에 잘 어울려 인간구실 하며 살아가야 함을 인지하셔야 합니다. 

자식이 사회 속에 잘 어울리고, 사회 구성원들로 부터 인정과 사랑을 받고 살 수 있도록 키울 것인가,

귀한 자식이 사회 속에 어울리지 못하고, 타인을 괴롭히거나 피해를 주고, 타인들로 부터 손가락질 당하고 욕 먹으며 살게 하도록 키울 것인가,   

그것은 부모님이 어떻게 키우냐에 따라 아닐까 싶네요. 


=> 아이의 이러한 행동의 시작은 : 타인(부모나 형제, 유치원 또래 등)이나 미디어(TV/게임)를 통해 공격행동을 보고 학습합니다. 

                                               특히 게임이나 TV 속에 보이는 장면은 짧은 순간에 굉장히 강한 자극으로 들어오고

                                               그것이 멋있어 보이고, 저렇게 한번 해볼까? 재밌겠네?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학령기 전 나이의 아이들은 현실과 가상을 구별 못합니다. (학령기 아이들도 인지능력 떨어지면 마찬가지) 

                                               자신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 자신이 때린 것이, 자신이 맞을 때 느끼는 고통처럼 가한다는 것을

                                               예측, 판단 못합니다.  (간혹, 못된 아이들은 그리고 반사회적 행동이 고착화 된 아이들은 이러한 예측과 판단하에,

                                               일부러 하기도 합니다..)

=> 모방 및 첫 시도 :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또는 가정 내에 약자(부모/동생)를 대상으로 시도해 봅니다.

=> 행동의 강화 : 1) 부모는 귀엽다라고 하고(할머니 얼굴 때렸는데, 아이구 요놈 하고 웃어줍니다?)

                            그 외 약자들(동생, 유치원 친구 등)은 무서워하거나 도망갑니다.  이런 식으로 사회적 강화를  획득하면서 행동이 강화됩니다.

                        2) 갈등상황에서 말로 하거나 도움을 요청하며 참고 기다리며 자기 조절 하는 것은 힘듭니다. 시간도 걸리고.

                           하지만 소리를 지르고 땡깡을 피우고 폭력을 휘두르면 즉시, 쉽고 빠르게 문제를 해결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게 됩니다. 

                           쉽고 빠른 방법 놔두고 일부러 어렵고 힘든 방법 쓰진 않죠. 애나 어른이나. 

=> 유지 : 성인들의 방치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출산드라 말씀이 아니고, 욥기 8장 7절)"  

* 교사나 부모가 아이들을 가르치고 키우면서 원하는 것은  "건강하고 바람직하게 자라서 사회에 잘 어울려 사는 것" 아닐까요.  (아님 말구요...)

하지만 아이가 그렇게 되지 못하도록 저해하는 첫째 요소는 바로 부모가 될 확률이 99%입니다. (라고 생각했지만, 요즘 특히 대한민국 사회가 개판이라 사회의 요인이 더..부모가 자녀 양육 제대로 못하게 하는 것도 사회 시스템 부재와 문화도 한 몫을 하니..)

거의 한명 아니면 많아야 두명 놓고, 한명이든 열명이든, 귀한 자식이기에, 통제 안 합니다.

아이를 오냐오냐 하는 정도 뿐만 아니라 직장 상사에게 하는 것 마냥 굽신거리기 까지 합니다, 아니면 아이가 뭘 하든 그냥 무관심합니다

혹 집 밖에서 아이가 문제행동을 해서, 타인이나 교사가 제제하려고 할 때,

네가 뭔데 우리 애 기 죽이냐며 지랄을 시전 합니다. 이 때문에 타인들도 모른척 하게 됩니다. (과거에는 어린 아이나 청소년이 문제를 보이면, 주변 어른들이 너 그럼 안되라고 한 마디씩 했던 것이 별 일이 아니었고, 그러면 부모들도 죄송합니다하고 아이 혼내고 하는 편이었는데 요즘은..)

이 때문에, 아이는 여기(부모)서도 저기(학교나 그외)서도, 바람직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통제와 수정)를 잃는 셈이 됩니다. 

 

* 아이가 공격적, 반사회적인 옳지 못한 행동을 보일 때 즉시 그것을 통제하고 수정해줘야 합니다.

귀엽다고요? 전혀...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는 속담이 괜히 있는것이 아니죠.

귀엽게 한 대 치고 꼬집고, 엄마 지갑에서 천원 한장 빼내던 것이, 유치원, 학교가서 학교 폭력, 왕따의 가해자가 되고 여기저기서 자기가 갖고 싶으면 훔쳐버리는 못된 놈이 될 수 있습니다. (내 자식이 그래도 상관없다구요??? 아..네...........)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는 폭행의 정도와 범위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자식이 맞고 사는거 보다, 차라리 남 때리고 사는게 낮다구요? 아.......그렇군요)

그런데, 그 폭행과 살인의 대상이, 당장 가족이 될 수도 있습니다. (게임 한다고 화가나서 엄마(부인이 될수도) 때림, 뭔 사고는 매일 같이 치고, 사고 수습은 부모와 형제에게 손 내밀..정점은 부모님 재산 빼돌리려고 부모님 보험 들어놓고 살인+방화 잼~등등)

죄 없는 타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당사자는 소소한 경우, 학교,직장 등에서 주변 사람들로 부터 '저 미친 싸이코'소리 듣고 손가락질 당하거나, 심한 경우는 빨간펜 선생님이 아니고 줄 그인 범죄자가 됨(앗, 하지만 한국에서는 법이 지랄이라..집에 돈과 권력이 있거나, 운이 억세게 좋으면 걸리지 않고 빠져나갈 수 있음)


=> 통제/수정 : 잘 못할 때 통제하고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 성인(부모)의 몫

우선, 평소 성인이 제 정신 차리고, 아이가 보이는 저 행동이 그릇된 행동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력이 있어야 함, 부모가 도덕적, 윤리적 가치, 공공의식, 매너 등이 있어야 함. (아이가 개판이면 그 부모는 더 개판인 확률이 높고, 그 부모의 부모도 마찬가지인, 지랄개판은 되물림 한다는..개중에 특출난 또는 교육을 잘 받은 경우 아이 스스로 우리 부모는 개판, 저렇게 살면 안되라고 스스로 자기 교정하기도 함)

 

별 거 아닌 행동으로 보일지라도, 공격적/ 반사회적 행동이 보일 때는 즉시 통제해야 합니다. 

통제하라는 것이 저 이새끼, 뭐하는 짓이냐라고 하며 몽둥이로 패라는 것이 아님, 행동을 못하게 막고, 그 행동의 옳지 못함을 설명하고, 그 행동 대신에 올바른 방법과 행동을 가르치는 것임, 이것을 반복합니다. 한 두번으로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아이는 이 과정(성인의 반응)을 통해 자기 행동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게 되고

문제가 발생할 때, 순간 즉시 폭력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참는 것과 인내,

그리고 타인을 배려하는 것까지 배우게 되면서, 더 나은 인간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그러고 보니, 부모 없는 자식을 부정적으로 보았던 것이,

부모가 없으니 그 자식이 적절하게 통제받고 배운 것이 없어 인간 구실 못할 것이라는 선입견에

그랬던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런데, 과거나 현대나, 부모가 있든 없든, 그 부모가 부모답게 제대로 가르쳐야..

부모 없는 것=인간 구실 못함이라는 공식이 성립될 것인데.. 부모가 있으나..없으나..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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