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8년 전 쯤에 대학을 졸업하고 백수였던 저는 100원도 없고 학자금이자에 연체공지만 받던
백수엿더랬죠..
그 당시 동생은 대학은 안가고 인터넷 설치하는 일을 하고 있던 때입니다...
저는 배가 고파 동생의 신라면 한개를 먹었더랬죠.
동생이 돌아온 후...
형이 뭔데 맘대로 남에겐 먹어!!
라고 화내
그 즉시 동생이 살던 집(자취중이었음)에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뒤론 그 집 근처에도 안갔더랬죠...
결국 취업도 안되는 시기에 저는
한 2년 가까이 게임으로 돈을 벌며 겨우겨우 살았습니다..
그 잠에 동생은 양복사야하는데 급하게 돈이 필요하다고,
다음달에 갚을테니 돈을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줬습니다
그러다가 만 4년전쯤에 취업해서 그럭저럭 살고 있죠...
한 3년전에 해외로 이직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
자기가 되고 싶은 일을 배우기 위해 돈이 필요하니
저에게 500만원을 빌려달라더군요...
그 당시 500만원은 제 전재산이었습니다..
빌려 줄수도 없고, 안 빌려 줄 수도 없어서
제가 만약 빌려주면 넌 어떻게 갚는다는 보증을 할래?라고 물어보니
됐다고 필요없다고 화를 내더군요..
여자한테는 돈 잘쓰면서 가족인 동생한테 그럴 수 있냐고..
제가 잘못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