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odayhumor.com/?bestofbest_136798
안녕하세요. 일전에 베오베 간 작성자 입니다.
12월 2일 월요일 일자로 성범죄 전담팀에 가서 수사관에게 진술하고 왔습니다.
변호사도 선임할까 했지만, 평소에 법률 관련 지식이나 글을 즐겨 봤던 터라 혼자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아 바로 진술했네요.
근데 막상 진술하고 나오니 살짝 후회스러운감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피고소인 입장에서 피의자 심문을 받다보니
전혀 예상치 못한 질문도 많았고 별것 아닌거에 당황하게 되더라고요.
아무튼 그 여성분이 제가 본인의 허리를 감싸안으며 '택시타고 같이 가자' 라고 진술 및 고소하셨답니다.
여러가지 정황상 저는 고소인에게 손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고요
허리를 감쌌다는건 말도 안되는 억지입니다.
현재 목격자를 찾는다는 현수막도 만들었습니다.
오늘 아버지와 다시한번 지구대를 방문해서 그따 고소인 일행이 저에게 죄를 인정할 당시 옆에 계셨던 경찰관분 진술서 받으러 갈 것이고
여차하면 참고인으로 소환할 예정입니다.
또 다시한번 사건 현장서 CCTV 최대한 확보할 생각입니다.
여러분 이번에 제가 무죄라는 사실이 입증이 되면 무고죄로 가중처벌 할 생각입니다.
절대 봐줄생각 없고 혹, 재판까지 갔는데도 거짓 증언을 한다면 위증죄로도 같이 넣을거고요.
저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세요.
지금 하던 일도 안되고 멘탈디 반쯤 나가있는 상태입니다.
다행히 주변 많은 분들이 발벗고 도와주겠다고 하셔서 많은 도움 받는중입니다.
부디 댓글로 콜로세움 열지 마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