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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 취해있지 마세요.
게시물ID : drama_198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필름메이커
추천 : 6
조회수 : 63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2/08 19:18:11
이 말 참 씁쓸하네요. 

마지막 엔딩 때, 오차장이 김선배가 회사에서 나갈 때, 침묵했던 사람의 명함을 주면서 취해있지 말라고 그러잖아요.
그냥 술에 취해있지 말라는 말처럼 들리지 않았어요. 
자신의 영광의 시대에 취해있지 말라는 말 같았어요. 
그 이유는 김과장이 오차장을 찾아와 둘이서 낮술 먹는데 자신의 무용담을 눈 돌아가며 말하잖아요.. 
그리고 엔딩에서는 침묵했던 사람의 명함을 주기도 하고.. 
과거의 자신의 영광의 추억을  내려 놓고 다시 시작하라는 의미에서 취해있지 말라고 한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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