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 참 씁쓸하네요.
마지막 엔딩 때, 오차장이 김선배가 회사에서 나갈 때, 침묵했던 사람의 명함을 주면서 취해있지 말라고 그러잖아요.
그냥 술에 취해있지 말라는 말처럼 들리지 않았어요.
자신의 영광의 시대에 취해있지 말라는 말 같았어요.
그 이유는 김과장이 오차장을 찾아와 둘이서 낮술 먹는데 자신의 무용담을 눈 돌아가며 말하잖아요..
그리고 엔딩에서는 침묵했던 사람의 명함을 주기도 하고..
과거의 자신의 영광의 추억을 내려 놓고 다시 시작하라는 의미에서 취해있지 말라고 한 것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