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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은 동성애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했던 사람이에요.
게시물ID : sisa_5642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떡밥내꺼야
추천 : 1/4
조회수 : 37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2/09 08:24:32
그런 사람을 비난하거나 적대시해서 뭘하게요?
이번에 욕만 먹고 끝났다고, 분통해할법도 하고.. 그런게 이해는 가지만.

당사자(성소수자)들도 잘 알거 아닙니까. 이것이 자꾸 이슈화되야 한다는걸.
그래야 나중에 차별금지법에 관심 갖는 사람이 많아지겠죠.

박원순 시장도 아마도, 이번 한번에 통과될거라는 기대는 안했지 않을까..... (궁예냐!)
뭐, 박원순 시장이 이상주의자라면, 이번에 통과될거라고 생각했겠죠.

여튼 사람들 주의를 환기시키고, 이것을 문제(이슈)화 했다는 점에서 확실히 성과는 있는건데.
당장 확실히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없다고, 에라 박원순 개쉑이.. 이러면 어쩝니까?

이런걸 볼때마다.. 항상 느끼는것이...
10개를 잘하고, 1개를 못해보이는 사람이..
10개를 못하고, 1개를 잘해주는 사람보다 욕을 더 먹는다는거.

그리고, 이번 성소수자들의 데모(?)에 대해 욕하는 사람도 많은데.
특히, 청와대나 기독교에 가서 할것이지... 왜 서울시를 대상으로 하느냐면서..
원래 우리 사회에서 의견표출로 데모 많이 했죠.
그러니, 그걸로 에라이 개쉑이.... 이러는건 아닙니다.

놔둬요, 자기들 의견 말하게. 그걸 틀어막으려고 하면 안되죠.
대충 뉴스 보니까, 지나친 폭력이 들어갔던것도 아니지 싶더만.
어차피 정치적인 이슈문제이니까, 대상도 자신들이 선택해서 하도록 놔두세요.
왜 서울신데? 하면서 따지지 말고. 데모의 근본적인 목적은 '이슈화'이니까.

그리고.....
"나는 이성애자이고 동성애가 싫어요."
이말은 엄밀하게 "이성애자=자기가 동성애하는걸 싫은 사람" 이잖아요.
그리고 동성애가 싫다는게, 내가 하기 싫다는거지. 니들이 하는꼴도 못보겠다는 말은 아니잖아요?
막말로 그들이 나와 무슨 상관 있습니까? 내가 시금치 싫어한다고, 남먹는 꼴도 못보겠다. 에라 먹지마!. 이러는건 안되는거죠.

"나는 이성애자이니까 내가 동성애를 하는건 좋아하지 않아요"
이건 말을 두번 한거에요. "나는 이성애자에요" = "나는 동성애를 하는걸 좋아하지 않아요"
굳이 눈에 힘주고, 쌍심지를 돋구면서 말할 필요가 있는 문젭니까?
그냥 "나는 이성애자인데?" 이걸로 끝나는 거지.

제가 알고 있기론, 성소수자들이 요구하는 차별 금지법은..
"너가 동성애를 좋아한다고 말하라"는 강제법이 아니고..
교회에서 설교시에 "동성애는 죄악이다"라고 말하지 못하게.
그리고, 기업에서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자르지 못하게.
하는걸 말합니다.

실효가 있겠냐고요? 그건 다른문제죠. 여기서부터 시작해나가는거겠지.
앞으로 그 사람들 자기들이 원하는걸 얻으려면 갈길이 존나게 멀어요.
당사자들도 초조하게 굴어서 좋을것도 없고.
(이를 테면, 기업에서 다른 이유를 가져다가 자른다. 너, 요즘 일의 성과가 별로야.. 너 이거 왜 이렇게 했어
혹은 따돌림은 아 나는 쟤가 동성애자라서 따돌린다라고 입으로 마구 떠들고 다니지 않는한.. 걸릴 방법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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