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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밤에 여자 안 도와 주고, 그냥 가는 겁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9253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주리
추천 : 1
조회수 : 29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6/18 15:41:55
오늘 인터넷 뉴스보고 예전 생각 나서 적어봅니다
 
 

3년전쯤?

밤에 운동갔다 오면서


여자 한명이 성추행? 성폭행당한거 도와 줬다가, 인생 쫑날뻔한 일이 있었네요

성추행 하던 그 새끼 축구화로 등 찍어 내림..;

그런데 여자 도망가고 없음..

경찰은 왔지, 나는 졸지에 폭행 가해자로 지목되고

증인이 있어도, 덩치 큰놈이 외소한놈 팻으니... 당연히 내가 불리한 상황

인생 쫑난줄 알았는데 학교 근처라 CCTV있었음

그러나 자기는 그런일 없다고 잡아땟고

경찰이 그놈 신상 조회 하니, 그새끼 성추행, 성폭행으로 입건 된적 있던 놈이였음..


그거 아니였으면 내 인생도 쫑날뻔 했네요

그 후로 누굴 도와주고 그러고 싶다 생각이 안들더군요

오늘 뉴스기사가 저렇고

뉴스 읽고 생각하니 씁쓸하고... 눈물이 나더군요 내가 병신같은짓 했으니






(오늘 올라온 뉴스)


심야시간 퇴근길 여성 성폭행하려던 30대 구속

서울 노원경찰서는 심야에 퇴근하던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다치게 한 혐의(강간치상)로 김모(33)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

다.

경찰과 법원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시50분께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귀가하던 A씨의 뒤를 따라

가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수락산역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퇴근하고 집으로 향하던 A씨를 발견한 뒤 약 500m를 쫓아갔다. 그는 A씨가 아파트

단지 내 으슥한 곳에 이르자 뒤에서 붙잡고 성폭행을 시도했다.

A씨는 김씨의 손가락을 깨물며 거세게 저항하고 소리를 질렀으며 이 과정에서 양 무릎과 팔꿈치 등에 전치 2주의 찰과상을

입었다.

김씨는 비명 소리를 들은 아파트 주민이 밖을 내다보자 재빠르게 도주했다.

경찰은 아파트와 버스 정류장 인근 폐쇄회로(CC)TV 100여개를 조사해 김씨의 동선을 확인했고, 이들의 행적을 추적해 경기

도 양주에서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서울북부지법은 14일 영장실질심사에서 김씨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성범죄 전과가 있으며 범행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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