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김남일, 전북 현대 유니폼 입는다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의 영원한 캡틴 김남일(35·사진)이 K리그 전북 현대의 유니폼을 입는다.

인천은 김남일과의 재계약을 포기했다고 3일 밝혔다.

김남일은 새로운 환경에 도전하고 싶다고 인천에 요청했으며, 인천은 김남일의 계약 여부를 놓고 고심했으나 선수의 의견을 존중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인천은 김남일이 중앙 미드필더로서 볼 배급선 역할을 하는 핵심요원인 까닭에 설득을 통해 재계약을 요청했으나 무산됐다.

김남일은 2012년 인천 유니품을 입은 뒤 2년 동안 59경기에 출전해 3도움을 기록하며, 인천의 맏형으로 공격과 수비의 핵심축을 담당했다.

특히 인천이 지난해 그룹A(상위 스플릿)에 오르는데 큰 힘을 보탰다.

한편 인천은 최근 측면 공격수 한교원이 전북으로 적을 옮긴 데 이어 김남일 마저 잃어 전력 약화가 예상된다.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898322

ㅎ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