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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캐 렙 68.. 복귀한지 2주된 유전데 용인갯수 좀 늘려야할 같습니다
게시물ID : mabi_419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C
추천 : 3/9
조회수 : 709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4/12/09 14:11:10
전 80제는 커녕 70제도 못맞춰봤고 지금 시즌1 스토리 다 끝내고 70제 템 맞출려고 노기나 틈틈히 하는 라이트 유전데요,

지금 테섭 용인 패치가 제일 큰 화제 잖아요! 저와 같은 대부분의 라이트 유저분들이 특히 쌍수들고 찬성 및 환호 중이신데

그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공제를 뚫기 쉬워진다는, 너무 1차적인 이유만 보시는 것 같아서 제 생각과 시세를 좀 정리해봤습니다 :)


<문제점>
1. 일단 컨텐츠 소모 속도가 너무 빨라 질 것 같습니다.

 제가 상당히 중요하게 여기는 내용입니다. 어떤 분들은 어차피 컨텐츠 양은 정해져 있으니 빨리 즐기는 게 뭐가 나쁘냐 할 수도 있으시겠죠

옆동네 와우 보시면 알 수 있을거에요. 지금 드레노어의 전쟁 군주는 잘 모르겠는데, 예전 대격변이나 판다리아의 안개때 보세요

새로운 확장팩 나왔을때 유저들이 대규모로 몰려서 엔피씨 클릭도 못할 정돈데 컨텐츠 소모하면 다 빠져 나갑니다.

특히 세기말때 촌섭은 대도신데도 개미새끼 한마리 안보일 정돕니다. 이게 마영전이 가야할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와우는 그래도 정액제 게임이라서 한철 장사라도 되겠죠. 근데 마영전은 아니잖아요? 

그럼 결국 그렇게 생긴 손해를 다른 곳에서 메꾸겠죠. 현실적인 방법은 밸런스 붕괴를 유발할 수 캐쉬 키트 템 등이 있겠죠!


2. 장비 값이 너무 싸진다.

  마영전 운영팀 측에서 한 말도 있고, 여러 유저들이 분석한 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만렙 확장과 더불어 90제 장비가 풀리더라도

80제 장비는 여전히 게임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저는 지금의 70제 장비는 80제로 넘어가기 위한 단계로써의 역할이 더 크다고 생각지만, 80제 장비는 90제 장비가 나오더라도

단순히 90제로 넘어가기 위해 잠깐 맞추는 정도로 전락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특히 90제 장비의 컨셉 때문에요.

이렇게 앞으로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80제 장비를 너무 쉽게 맞출 수 있게 만든다면 이러한 이유가 발생하겠죠.


㉠.공제의 존재 의의가 유명무실해진다.

  "공제" 라는 것은 몬스터 방어력이나 크리 저항 때문에 생긴 것도 있겠죠, 하지만 그 기원을 찾아가다보면 "공략의 숙지도"가 크게 작용할 것 같습니다.

보편적으로 봤을때, 처음엔 고스펙 유저일 수록 공략에 대한 숙지와 경험도가 높다고 판단하기때문에 던전 진행의 원활함을 위해 생긴 이유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번 패치로 인해 특별한 노력없이도 누구나 고스펙이 된다면 최종 컨텐츠라고 할 수 있는 레이드 진입 장벽이 너무 낮아지고,

이는 컨텐츠 소모를 가속화 시킬 겁니다. 그리고 헬팟이 많아 지겠죠 ㅋ_ㅋ


㉡.게임의 경제 구조를 망가뜨릴 수 있다.

  마영전 게임 경제에서 가장 큰 중추를 담당하는 것이 고렙 장비와 그 재료들입니다. 특히 80제 장비를 쉽게 맞춘다고 해도

90제 장비를 맞추고 자잘한 스펙업을 위해선 결국 또 게임 머니를 벌어야 할 것이 분명한데, 그땐 어떡하실건가요?

결국 물욕 드랍을 노려서 꾸준히 레이드를 뛰는게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겠죠, 근데 이 물욕아이템을 이렇게 쉽게 얻을 수 있게 하는 것은

결국 게임 경제 구조를 무너뜨리고 어떻게 보면 현금술의 필요성을 지금보다 더 증대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결방안>

1.용사의 인장 갯수를 조정한다.

  테섭 패치전 노강 노인 80제 장비의 평균적인 가격은 4천만 골드 정도로 알고있습니다. (농약맛김밥 님의 11월 30일 80제 무기 제작 시세표 글 참조)

제가 생각할때, 노강 노인 80제 장비의 희망소비자가격은 2천만 골드 내외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인챈트 룬 때문입니다.

80제 장비는 여전히 게임 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인데, 인챈트 룬 손익분기점조차 넘기지 못할 정도로 싸진다는 건 말이 안됩니다.

인챈트 룬의 손익분기점에 대한 인벤의 글을 참고해보면,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028&query=view&p=1&my=&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cont&subject=&content=&keyword=%C0%CE%C3%BE%C6%AE&sterm=&iskin=&mskin=&l=25561 )

핵심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장비 값이 A이고 장비가 파괴됬을때 새로운 장비를 구하는 시간과 노력비용이 B일때


9랭크 인첸트를 하실때엔

인룬값보다 (A-B)*0.3값이 더 크면 인룬을 사용하고


8랭크 인첸트를 하실때엔

인룬값보다 (A-B)*0.4값이 더 크면 인룬을 사용할때에 이익이 생깁니다.



인챈트 룬 값을 500만 골드로 잡고, 장비 값을 A, 시간과 노력비용은 0으로 계산하겠습니다. 공식값의 평균으로 0.35로 잡고 대입하면 식은,


500<A x 0.35, A>1428


즉,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80제 장비 값이 올림해서 1500만 골드는 되어야지 인챈트 룬의 수요가 발생하겠죠.


80제 장비 값의 평균을 4천만 골드라고 봤을때, 물욕값의 평균은 3500만 골드 쯤입니다.


만약 장비 값이 2천만 골드로 내려가면, 물욕값은 1750만 골드가 되겠죠. 한 장비에 들어가는 물욕의 갯수는 5개니 한개당 350만 골드는 되어야합니다.


고엘눈의 인장 갯수가 330개, 가격이 700만 정도니 80제 물욕 하나당 적어도 인장 160±개 정도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2. 공제용 타이틀 생성


어떻게 하든 이번 패치로 인해서 공제를 뚫기 쉬워지는 건 기정사실화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제한을 추가함으로써 레이드 진입 방식이 너무 낮아 지는걸 방지하는 건 어떨까요?


공제의 원초적 생성 원인인 레이드 경험과 공략의 숙지도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를 만든다면 문제점이 어느정도 완화되고,


무엇보다 딱딱한 수치만으로 그사람을 판단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훨씬 유도리 있고 인간적인 레이드가 될 것 같습니다 :)


능력치는 있으면 좋고 없어도 괜찮으니, 레이드 횟수에 따라 단계별 타이틀을 만드는 것입니다.


10회 15회 20회 30회 이렇게 클리어 횟수마다 타이틀을 만들어 놓는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스펙이 조금 못미치더라도 클리어 횟수가 많은 유저라면 레이드를 참여할 수 있게되서 스펙만을 높이려고 공략도 모른채


오직 스펙업에 혈안이 되는 현재 상황과 현금술의 필요성 또한 감소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스펙이 좋지만 클리어 횟수가 적다면 길드의 도움을 받으면서 그 과정에서 기초적인 공략을 숙지할 수 있을것이고,


길드가 없더라도 클리어 횟수가 적은 유저끼리 모여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레이드를 클리어해가는 것이 바람직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제 생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사실 용인패치도 늦게 일어나서 망게 게시판 최신글 읽어보다가 알았습니다.


여론이 너무 용인패치의 적극 찬성하는 분위기라서 현실적으로, 조금 장기적으로 이번 패치를 나름 분석해봤습니다.


준비된 글이 아니라서 오타도 많을 것같고.. 표현도 중복되고, 무엇보다 글 자체가 너무 길어졌네요 ㅠㅠ


혹시 시간 있으신 분들은 읽고 의견을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같이 토론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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