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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유에서 완전히 손 뗄랍니다
게시물ID : sisa_9254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블랙워gray몬
추천 : 1/15
조회수 : 1166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7/05/09 10:43:09
(이 글은 시게와 군게 각 게시판에 모두 작성했습니다.)



제가 오유에 접한지는 7년정도 됬습니다. 군생활 당시 심심해서 짬짬이 눈팅을 하다가 가입하게된걸로 기억합니다.
일단 난 심심해서 오유를 시작했고 논지는 7년정도 됬다.


처음엔 유머게시판을 보는 재미로 시작했지만, 지금 남은건 염세주의적 가치관밖에 없네요
원래는 그냥 재밋는거 보려고 시작했는데 덕분에 진보 또한 불통에 꼰대 콘크리트라는걸 잘 알게되었다.


군게에는 여성병역의무이슈가 터졌을때부터 조금씩 눈팅하며 댓글쓰고 글도 올리고 하다보니 어느샌가 오늘까지 군게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이상한데 휩쓸려서 쓸데없는데에 신경을 써서 고생한 내 머리며 시간이 아깝다.


오유라는 커뮤니티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조금씩 글도 쓰고 댓글도 달아가며 의견을 피력해도 제대로 소통이 안되니 헛수고한 셈이네요
그깟 같은 커뮤니티에서 같은나라말 쓴다고 어떻게든 설명을 했는데도 제대로 이해하질 못하니 혼자서 열심히 삽질을 했다.


차라리 오유를 몰랐으면 어땠을까 하는 심정입니다.
아는게 힘은 개뿔 모르는게 약이다.


그동안 비리와 부패, 공정하지 못한 나라를 바꾸고 싶어서 결과가 나오지 않을지언정 꿈과 희망을 가지고 의견을 내놓곤 했습니다.
왜 난 쓸데없는데다가 내 아까운 시간을 날려가며 망상속에 빠져 말같지도 않는 말을 했을까 싶다


이제는 그런 꿈도 희망도 이제는 전부 사라져버렸습니다.
망상이 아니라 내가 미쳤던거다.


외치는 것들은 전부다 벽에 부딪혀 반사되오기만 하고, 귀기울여 들어주는 사람들은 사라져버렸습니다.
머리엔 우동사리만 있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너무 많은가 왜 말귀를 못알아듣고 팩트를 지멋대로 해석하고 행복회로 가동을 할까


그 동안 같이 나라를 바꾸자고 개혁을 외쳤던 사람들은 어느새 콘크리트가 되어버렸네요.
내로남불 마인드 대단하십니다.


개혁하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자기 의견을 들어주며 그들의 의견에 수긍해 줄땐 든든한 아군이였지만, 조금이라도 자기의견과 달라지니 바로 등을 돌려버렸습니다.
선민의식에 전체주의에 빠져서 존중이란게 없으시고요.


뭐, 원래 사회가 그런거겠죠. 누가 남의 밥그릇 챙겨줄까요.
게다가 이기적이기까지 하다. 무효표 던질꺼면 자기가 지지하는후보 지지해달라그러네.


남의 떡이 더 커보이기 마련이고, 사촌이 땅사면 배가 아픈법이니깐요.
다른 후보 지지하겠다고 하면 적폐청산 안할꺼냐 또 뭐라 그러고.


어차피 서로 보고있는 부분도 달랐고 자기 목적과 이윤을 챙기기 위해서 이용한것 뿐이라고, 내 밥그릇 지켜내기위해선 어쩔수 없었다라고 위안을 삼을수밖에 없네요.
무효표 따위야 어차피 큰 상관없다는 거겠지. 무효표 유권자들은 죄다 메갈 일베에 분탕종자라고 몰아가며 내쫓으면 되니까.


사람마다 다 가치관과 주관이 다르니 큰 불만은 없습니다.
머릿속에 똥이 찼건 우동사리가 들었건 대인배인 내가 참는다.


경험만큼 중요한게 또 없으니까요. 
덕분에 너희들같은 년놈이랑 엮이지 않게되어서 다행이다.


그동안 군게-시게 난장판을 보면서 제 자신도 많이 반성이 됩니다. 
내가 그동안 진보꼰대콘크리트와 같이 있었다는 사실에 내 자신에게 화가난다.


혹시 나도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다른사람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듣지 않았었나 하고요.
니들덕에 아직 내가 매우정상이란걸 잘 알겠다.


아니, 오히려 귀기울여 듣지 않는게 좋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니 니들이 매우 비정상이란걸 잘 알겠다.


남의 의견을 존중해주려고, 맞장구 쳐주며 어울려주는 순간 내 자신의 의견은 존재하지 않는 호구가 되버리니깐요.
남의 의견 존중따윈 쌈싸먹고 자기랑 안맞음 무조건 박사모 국정원직원 생각없는20대 무임승차 분란조장 일베 메갈 몰이에 욕설 비하발언하는게 정상인가


이제 이시간 부로 오유에서 탈퇴하렵니다.
이제 불통인 니들이랑 더이상 할얘기도 없고 하고싶지도 않다


원래는 그냥 군게-시게 게시판 차단만 하려고 했는데 2개월동안 겪었던 일을 다시 겪을것과 운영자님의 일방적인 정책을 보니 버틸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진보를 자처하는 년놈들이 하는 행동거지가 그따위라면 난 진보이길 포기하겠다.


의견을 들어주지도 않고, 돌아오는건 악플과 비아냥, 분탕질이라는 오명과 몰이에 차단이니 아무리 의견을 내봐야 소용이 있나요.
흐르지않는 썩어빠진 고인물에서 자정작용하면 깨끗해지것냐 


어렸을때 들었던 '진보나 보수나 다 똑같다' 라는 말, 이번 대선을 통해 잘 배우고 갑니다.
덕분에 오유 시게문빠들은 진보꼰대 콘크리트층 광신도라는걸 알게되었다 


앞으로는 그 어느쪽이 손을 내밀어도 잡아주지 않을 생각입니다.
문사모 달레반 사이비종교집단이다


상대방이 내 의견을 들어주지 않는데 나도 상대방의 의견을 들어줄 필요는 없잖아요. 
공약과 정책따윈 내쳐두고 맹목적 숭배하며 조금이라도 의견다르면 무조건 적대적 반감표현을 하는 문슬람이다


이제는 그제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하며 염세주의적 가치관을 가지고 무위자연한 마인드를 가지고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려합니다.
이제 나도 내 좃대로 할꺼다.


전 10~11월 경에 해외로 떠날 예정입니다. 인터넷상으론 얼마든지 볼수 있겠지만 몇년후엔 아무 관계도 없는 타인이 되버릴수도 있겠죠.
해외로 나가서 혼자 잘먹고 잘살꺼니까 진보든 보수든 신경끌꺼다.


어차피 저 하나가 아무리 떠들어봤자 소 귀에 경읽는것밖에 안되고, 저 하나가 없어도 달라질 일도 없으니 미련없이 떠나겠습니다.
뭐라 씨부려데도 안들을거고 이제 어떻게 되든 상관 안할련다.


그냥 마지막 그냥 가기 아쉽고 7년동안 머물며 마지막 남은 정으로 쓰는 글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나라가 망하든 말든 사회가 무너지든 말든 어떤정당이 이기든 지든 내 알바 뭐야 나만 잘먹고 잘살면 되지


스크롤 내리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빨리 헬조선 탈출해야지


그럼 모두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그래 모두들 잘먹고 잘살아라 나는간다


p.s. 중간에 한번 탈퇴해서 방문수랑 가입일이 이모양이네요. 차라리 그때 그대로 떠나버렸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p.s. 이럴줄 알았음 재가입 안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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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real is in the white.
本心は白の中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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