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고3이된 고등학생이에요 성적때문에 마음이 심란해서 딱히 말할사람도 없고해서 오유에 올리네요 조금 길어질수도 있지만 읽어주시고 충고나 조언좀 해주세요ㅠ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올라올때 특목고를 갈수있는 성적이 되었지만 단순히 집에서 멀다는 이유로;; 집에서 가까운 일반계 고등학교로 진학했죠 중학교때 선행을 제법 빵빵히해서 고1때 모의고사 성적은 380~400정도 왔다갔다하고 학교에서 상위권인지라 음..자만해진거죠..야자도 많이 째고 술도마시러 다니고 당구도치고 섯다 포커 그냥.. 학생으로썬 불건전한 짓이란 짓은 다해봤네요;; 이런식으로 어영부영 지내다보니 성적은 당연히 떨어지더군요 290~300점 이내로 떨어져놓고도 항상 마음속으로 '난 머리가 좋으니까 하면 쑤욱 오를꺼야' 라고 하면서 계속 놀기만 했죠 그러다가 올해 12월 말쯤에 집안사정으로 인해서 경기도 까지 전학을 오게 대써요 전학 할때에 교육과정이니 뭐니 하면서 예전에 있던 학교의 수준보다 훨씬낮은 학교를 가게됐습니다 거의 실업계 수준이죠 전에 있던 아이들과는 너무 다른 녀석들이라 적응하기가 힘들더라고요 시골이라 광랜이 안깔려서 할수잇는건 오유정도 뿐이다 보니 정말 자연스럽게 공부를 하게 되더라구요 1월 말부터 공부를 시작했죠 한달 조금 넘는 짧은 시간이지만 누가봐도 "와 열심히 했네"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했어요 8시간자다가 잠시간은 반으로 줄여서 4시간만 자면서 공부했으니 제생각으론 정말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오늘 3월 학평을 어요 물론 큰기대를 하지않았죠 2년 가까이 놀다가 한달 바짝한다고 성적이 원상복귀 된다는일은 불가능이니까요 그래도 약간은 아니면 적어도 유지 정도는 할수있으리라고 생각했는데 또 떨어졋네요 268.. 적어도 유지정도만 됐어도 6월달 을 목표로잡고 열심히하려했는데... 막상 성적을 보고 나니 그렇지가 않네요 시험치는 내내 자신감에 넘쳤는데 항상 1~2등급을 받던 언어영역마저 75점으로 떨어지고 시험치는내내 느낌이 좋았는데 공부한 보람을 느끼고있었는데 더 떨어졌네요..;; 이대로 가다간 아무것도 아닌 삶을 살게될것같아서 겁이나네요.. 위험한 생각까지 했지만 약간 소심한지라;; 소심해서 다행이죠;; 뭐;; 무튼 어린양을 위해 조언이나 충고좀 해주세요 다시 일어설수있게 좀..도와주세요..
글재주가 없는데다가 감정적받혀서;; 쓰다보니 상당히 두서없는 글이 되었는데;; 읽느라 고생하셨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