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엄마가 전화받고 동생이름 계속 부르면서 큰소리내길래 뭔일인가 봤더니 납치전화; 수화기 뺏어서 동생 옆방에 있는데 누굴 납치했냐고 욕했더니 끊더라고요
근데 동생 진짜 집에 없었음 ㅜㅜ 학교있을시간이라서 저렇게 거짓말치면서도 엄청 떨었네요 말투가 진짜 무서웠어요 동생은.학교에 있는거 확인했구요 경찰분 와서 조사하고 가셨는데 그런전화 해외에서 오는거라 못잡는다고 그러시는거예요..
처음 전화받은게 엄만데 애 울음소리가 동생목소리랑 우연히 비슷했나봐요;; 끔찍 그렇게 끊고도 계속 전화와서 그냥 전화선 빼놓았어요.. 경찰은 욕한바가지 해주고 너 신고했으니까 경찰이 잡으러 갈ㄹ거다 이렇게 말하라거 했늠데 무서워서 못받겠어요... 잠결에 엄마랑 둘이서 엄청 놀랐네요 ㅠ 다들 이런 전화 받으시면 신고부터 하세요 수업시간중에 전화오면 학교엔 잘 연결이 안되더라고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