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안돼는 생물학도 한명께서 말도 안돼는 내용으로 사회를 제단하려는 꼴을 보자니... 같은 생물학도로써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라... 한번 그 내용에 반하는 글을 써본다...
자연선택에 의한 도태라... 뭔가 착각 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개념을 다시 잡길 바란다... 그런식의 진화론은 존재 하지 않는다...
진화론의 요체는 가장 환경에 잘 부합한 생물체가 더 많은 생존의 기회를 얻게 된다는것이지 환경부합성이 떨어지는 생물체가 멸종을 당한다는 이론이 아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생태학적 관점을 봤을때 이 생물체가 당장 나에겐 도움이 되지 않지만 그것이 어떠한 다른 생명체에게 도움을 주고 그 도움이 다시 나에게로 오는 생태학점 관념은 대체 어디에 팔아 먹은것인지....
열등인자제거라는 명분하에 죄다 제거 해버리고 마지막 정점에 남은 생명체만 존재한다면 그것이 생태학적 관점으로 보았을때 혼자남은 그 생명체가 모든 기능을 다할줄 알기에 살아 남을수 있다 생각하는것인가...?? 한가지 묻자... 이 사회가 소위 엘리트란 소수의 그룹이 남게되었다면 그 소수의 엘리트들은 무슨 일을 겪을까? 그 소수의 엘리트 내에서도 다시 청소부와 건물주가 다시 나뉘게 될것이다...
그리고 우생학... 이처럼 말도 안되는 말이 또 어디에 있을까... 열등한 인자가 어디에 있고 우월한 인자가또 어디에 있단말인가? 제대로 진화론을 이해하라... 지금 남은 유전인자는 각각의 상황에서 가장 효율적이라 생각되는 형태가 많이 남아 있는것이다 즉, 사람 개개인의 처한 상황이 모두 다르기에 그 상황에서 제각각 유리하다 생각되는 것들이 많이 유전되어 남아 있는것이다...
흔히들 유전학을 배울때 쉬운예로 겸형적혈구빈혈증의 예를 잘 든다 이것이 유전학적 관점에서 어떤의의를 지니고 있는가? 유전학을 제대로 공부한자라면 이정돈 알아야할진데... 겸형적혈구는 말라리아유행지역에선 오히려 유리한 형질이 됨을 모른다면 더이상 할말이 없다.....
결국 우리가 보는 이 작은 관점에서 어떻게 무슨근거로 이것은 우월한인자이며 저것은 열등한 인자라 함부로 제단할수 있단말인가? 시간의 세월과 그 긴 시간동안 축적된 우리의 유전적 정보는 갓 몇십년동안 연구해온 그런 이론들보다 더 많은 내용을 갖고 있다... 주제넘게 어떤것이 열등인자이며 우월인자인지 말하려 하지마라...
그리고 극대의 효율주의를 생물학관점에 적용하지 말아라... 생물은 극대의 효율을 발휘하려고 하기보단 안정성을 기반으로한 공리주의적 관점을 견지하고 있다는게 더 옳을것이다...
예를 들어 면역세포들을 보자... 인체의 면역시스템에 들어가는 에너지 소비율은 과히 무시할수 없을정도로 많다 하지만 우리 생명체들중 면역시스템이 실제로 쓰여야할때가 몇이나 있는가? 물론 많기야 하겠지만 항상 작동되어야하는 신경세포들과 여타 다른 세포들에 비하면 면역시스템이 활발히 작동하는 시간은 비교적 짧다고 볼수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자면 고작 짧게 일하는 이 면역시스템을 제거해야한단 말인가? 면역시스템이란걸 갖고 있는 생명체중 그걸 제거하는 방향으로 진화가 일어난 생명체가 있다면 말해주길 바란다.... 생명체는 비록 막대한 소비가 있더라도 면역시스템을 유지한다... 구더기 무서워 초가삼간 다태워먹는짓은 하지 않길 바란다...
왜 분배를 해야하는가? 생물학적인 내용에서 보자면 이는 당연한것이다. 개체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그 진화를 일어날수 있는 변수또한 어마어마하게 많아진다 진화란 특정한 목적의식으로 발생되는것이 아니라 무수히 많은 우연적 변화중 환경에 부합되는것이 더욱더 잘 전파되고 유지되는것이다 진화란 목적성을 가지고 일어나는것이 아니라 단순한 우연이 환경에 잘맞을뿐...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다...
생물학을 배움에 있어 텍스트를 외우는것보다 그 문맥의 의미를 잘짚어내는것이 중요한 관건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