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급성 백혈병 선고를 받았습니다.
아직 어리디 어린 두 아이를 키우며
씩씩하게 살아온 워킹맘이에요.
특수아동들을 아주 헌신적으로 돌보아 온
가슴 뜨거운 특수교사이기도 합니다.
갑작스럽게 건강이 나빠졌고
급성인데다 희귀한 케이스라고 하여
모두다 황망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접했습니다.
아침부터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아
멍하니 있다가 뭐라도 하자 싶어 헌혈의 집에 다녀왔습니다.
헌혈도 하고 그동안 오유를 통해 알게 되어
꼭 하자고 다짐했던 조혈모세포 기증신청도 하고 왔어요.
(골수 기증이 예전처럼 척추에 바늘꽂아 하는게 아니더라구요... 아주 쉬우니 다들 많이 하셨음 좋겠어요 ㅠㅠ)
친구의 병세 진행이 빨라 바로 항암 들어갔는데
혈액협회에서 기증받을 수 있는 헌혈증보다
헌혈증이 더 필요하다고 합니다.
도와주세요...
아직 어린 두 아이의 엄마이자
좋은 선생님인 제 친구를 일으켜세워 주세요.
부탁드립니다.
헌혈증이 있으시다면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댓글로 이메일 주소 남겨주시면 제거 헌혈증 보낼 주소를 보내드릴께요 아니면
[email protected] 으로 이메일 보내주셔도 됩니다. ㅠㅠ
추천도 부탁드려도 될까요.. 베오베로 보내주셔서
더 많은 사람들이 보도록 해주시면 안될까요.
부탁드립니다...
올해 이미 친한 친구가 하나밖에 없는 어린 아들을
희귀한 뇌종양으로 잃었고 그 과정을 함께하며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어 너무나 힘들었던 기억에...
이번에는 허무하게 내 소중한 이를 보내지 않겠노라
이렇게라도 노력해봅니다
도와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