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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지 얼마 안된 새끼냥이 분양합니다!!★★
게시물ID : animal_926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잠깐만여
추천 : 9
조회수 : 103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6/24 00:58:16
 
※가입이 안돼서 친구꺼 아이디로 빌려서 글씁니다. 
 
제가 오늘 학교 끝나고 가는길에 고시텔 쪽에 뭔가 작은 털뭉치 같은게 있어서
가까이 가서 보니 태어난지 정말 얼마 안돼보이는 새끼고양이가 누워(?)있더라구요.
오늘 비도 많이 온터라 홀딱 젖어서는 눈가에는 엄청큰 눈꼽들이 끼어있어 눈도 뜨기 힘들어 보였구요.
축축한 바닥에서 바들바들 떨면서 웅크려 있는게 너무 보기 안쓰러워서 데려왔어요.
근데 저도 무작정 데려온게 아니라, 혹시 어미 고양이가 나타날까 싶어서 기다려 봤습니다.
그러다가 좀 비슷하게 생긴 큰 고양이가 새끼고양이 쪽으로 다가가서 좀 보더니 3분만에 그냥 멀리 가버리더라구요.
그래도 다시 오지 않을까 하고 1시간 좀 넘게(멀리서 지켜보면서)기다려봤는데 울음 소리가 들리기는 커녕
새끼고양이만 차밑에 바퀴에서 계속 떨고있었어요.
그러다 다른 고양이가 우는 소리가 들리길레 다르게 생겼지만 그 고양이한테 데리고 가봤는데 무시하더라구요.
예전에도 집앞에 새끼고양이가 계속 울어서 그냥 냅뒀는데 4일 동안 엄마 못찾고 울다가 제가 겨우겨우 데리고 와서 분양했는데
그때는 그나마 집앞이여서 지켜볼 수 있었지만 이 고양이는 사는 곳이랑 좀 멀어서 도저히 그냥 두고 갈 수가 없었어요
거긴 차도 많이다니고 사람도 많고 잘 곳도 마땅히 없는데..심지어 어떤 남성분은 이 고양이 보자마자 웃다가 사진찍고 그냥 가버렸습니다.
제가 잘한 짓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런 곳 보다는 사람 손에서 따뜻하게 키워지길 원해서 데려오게 됐습니다..
 
 
 
KakaoTalk_20140624_000814568.jpg
KakaoTalk_20140624_000813403.jpg
 
집에 데려오고 계속 자서 자고있는 사진밖에 없네요ㅋㅋ
 
KakaoTalk_20140624_000812920.jpg
 
볼펜이랑 크기 비교
 
KakaoTalk_20140624_000813956.jpg
KakaoTalk_20140624_000816187.jpg
 
이렇게 눈꼽이 심하게 껴있었어요. 왼쪽은 새끼손가락만한 검은 눈꼽이 처음에 피부병인줄 알정도로..
 
 
 
집에 와서 따뜻한 물로 눈꼽도 다 떼고 적당히 물로만 씻겼구요.
먹이는 가까운 곳도 없고 시간도 늦어서 아직까진 못먹였는데
내일 학교 일찍 나와서 동물병원에 파는 고양이 초유 사서 주사기에 넣어 먹여보려구요.
 
 
일단 저는 광주 동구에 사는데 제가 학생이다 보니 따로 어느 장소에서 만나기가 힘들어서
아무래도 직접 저희집 근처로 오셔야 할 것 같아요. 그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ㅠㅠ
카톡 아이디 im1004ht 이구요. 정말 정말 정말 자기 자식 키우듯이 잘 키워주실분!!
연락 주시면 자세히 말해드릴게요. 이왕이면 이번주 금요일까지 데리러 오셨음 좋겠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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