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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맞이 불후의명곡 베스트3
게시물ID : star_2695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멀리가는사람
추천 : 2
조회수 : 136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2/10 20:29:43

더원&손승연 다 가기 전에




사실 이 노래가 베스트 3까지 올 것 같지는 않았는데.. 다른 동영상들이 죄다 없거나 소스코드가 제공되지 않아서 여기까지 왔네요.

 

조합 자체가 사기라 무슨 노래를 불러도 본전 이상 나오는 조합인데, 심지어 둘의 케미도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멜로디랑 음색이 워낙 깡패라 가사따위는 아무렴 상관없어지는건 나름 단점인듯.





이해리 해바라기



이건 라이브 영상으로 봐야 포텐이 터지는데.. 아쉽게도 영상은 없고 음원만 남았네요.

1년간 무대 중에 가장 가사가 가지는 의미를 잘 전달한 무대라고 생각합니다.

 

박상민씨의 해바라기는 술 한잔 마시고 무심한 듯 뱉는 넋두리라면, 이해리씨의 해바라기는 사춘기 여학생의 일기장 같은 느낌.

단순히 기계음 믹스하고, 후처리로 음역대 올린다고 해서 흉내낼 수 없는 무대. 손짓과 표정 하나하나도 노래의 일부가 됩니다.

라이브 영상만 있었다면 주저없이 마지막에 나왔을 영상인데..




 

부활 - 하얀손수건


부활이 정동하씨를 내보낸 후로 예전같은 포스를 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더한 괴물이 왔습니다.

부활 특유의 감성은 살아있는데, 훨씬 정돈되고 깔끔한 목소리.

 

본인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대중에게 가장 부활스러운 노래는 강렬하게 샤우팅 질러대는것이 아닌

감성이 충만한 쪽이 훨씬 공감대가 크다고 생각하는데요. 그쪽 계열 끝판왕입니다.

젊은층을 기준으로 할 때, 앞선 두 무대에 비해서 가사로 전달가능한 공감대는 좀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비유적으로 표현했거든요.

하지만 연출과 보컬의 역량이 어마어마합니다.

하얀손수건 왜 준지는 몰라도 일단 감성터진다 흐규흐규 이런느낌?

편곡과 보컬의 조화도 대단한데, 예전 남자의 자격에서 기획했던 청춘합창단. 거기 지휘자가 김태원씨였죠.

후반부 코러스에 청춘합창단 맴버를 활용해서 뒷이야기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감동이 더 컸던 무대입니다.

왜 밴드중에 거의 유일하게, 보컬보다 기타리스트가 유명한 그룹인지, 보컬 교체에도 흔들림이 없는지 알게 되실겁니다.

 

 

 

추천해드리고 싶은 노래는 많았는데. 유튭에서 제공하지 않는 소스코드를 찾아도 되나.. 싶어서 이정도만 썼네요..

연말인데 한해를 빛낸 불명 레전드 무대 추천하고 추천받으면서 같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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