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는 세월 탓
가는 이는 밉고
오는 이 반갑다던
결실의 계절 가을이
함박눈 펄펄 내리는
겨울과의 교차점에서
그 옛날 시인 묵객
엉어리진 제 가슴
풀려 세상 떠돌며
가는 세월 아쉽다며
잡으려 애써 꼬리
매달리지 말고
오는 세월 막으려
사립문 고쳐세우지
말라 했던 이 있었던
세월이 저 먼저 알고
지름길로 왔더라는
시인 노래도 있는
희망은 준비한 만큼
2021년 벌써 저물어
정리해야 하는 12월
이제 돌아보고 반성해야
행여 올해 했던 일 다소
부족 했단 생각 들면
더 큰 희망을 담아
오는 새해에 알차게
더 열심히 꼭꼭 눌러
가득가득 채우면 될 일
새로운 희망 계획하여
더욱 알차게 힘차게
그렇게 출발하면
열심히 살아온 민초
더욱 힘찬 모습으로
또 새로운 해맞이를
물처럼 흘러서 가는
세월 탓하려 하지 말고
가슴설레는 희망의 해로
지금부터 차근차근
빈틈없이 준비 해야
또 같은 실수하지 않는
알 수 없는 그곳
저 산 너머에 무엇이
있을까 궁금했던 시절
저 바다 건너는
어찌 살고 있을까
사람들은 대부분
미지의 세계 그리운
그래서 세계 곳곳
여행가 나날이 늘고
세계 평범한 민초들
사는 모습 보고 웃는
또 그들만의 독특한
남다른 그 무엇을
그들에게서 발견
그런 것 만나려고
곳곳 찾아다니는
미지의 세계는 연식과
전혀 상관없이 누구나
참으로 궁금한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