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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有]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을 보고 온 느낌
게시물ID : movie_376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소군
추천 : 2
조회수 : 65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12/11 02:06:34
음-

아마 인터스텔라랑 이어서 보면 

아인슈타인에 대한 존경심이 중력이 증가함에 따라 1시간만 존경해도 7년치를 존경하는......;;;



이공계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영화에서 왜 하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뭐, 사실 인터스텔라에 비하면 덜하지만- 

이러한 부분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에 무슨 영향을 주는지 모르겠네요 ㅡㅡ;;



사실 영화가 보여주는 부분 자체는 꽤나 볼만했습니다. 

주연인 에디 레드메인의 '스티븐 호킹'의 루게릭 병에 대한 연기는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고요.

펠리시티 존스가 보여준 아가페적인 사랑 연기 역시 굉장히 애뜻하게 표현이 되었다고 느껴집니다.

조나단이 처음 등장하고- 처음으로 호킹씨 집으로 초대 받았을 때.

저녁 자리에서 스티븐 호킹의 정확치 못한 발음을 알아듣지 못하는 조나단에게 

제인 호킹이 모든 것을 설명하는 것에서-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신앙을 가진 아내가 과학자이기에 불신자인 남편의 이론을

신앙을 가진 타인에게 아주 쉽고 정확하게 설명한다는 것-

그 와중에 자신은 신앙심을 잃지 않고, 과학자인 남편과 그의 이론을 자랑스러워하면서

동시에 남편이 자신의 신앙심을 인정해주길 바라는- 

저는 무신론자인데요-

이 부분에서 이 두 부분에서 제인 호킹이 진정으로 스티븐 호킹을 사랑했다라고 느꼈습니다.
- 사실 초반에 결혼으로까지 이어지는 부분은 솔직히 현재 우리 나라 정서랑은 안 어울리죠;;;;



하지만 영화 속에서 말하고자하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이 와닿지가 않네요.


아- 제가 꽤나 감성적인 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영화에 몰입을 하면 쓸데없이 겁나 울어싸기도 하고;;

그런데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사랑이

'사랑했기에 모든 것을 다 바친 그녀, 사랑하기에 떠나 보낼 수 있는 그'인가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것 이상의 답은 안나오는데;;;

이것을 말하려고 했다기에는 참- 와닿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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