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되고 30판 플레이 해봤습니다. 결과는 8승 22패. 처참하네요 ㅎㅎ
패치 정보를 늦게 알아서 오리지날 팩을 사서 깐지 얼마 안되었기에 패치 카드는 거의 없습니다.
새로 나온 카드에 대한 이해도 없고 카드 자체도 없으니까 당연한 결과라고 봅니다.
근데 신규 유저 입장에서 보면 진입장벽이 엄청나게 높아졌다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요.
같이 하던 친구 2명도 이번 패치보고 지갑전사는 그냥 기존에 하던 게임에 한다고 접었습니다.
전설을 찍을 실력도 운도 카드도 없는 이상 성취동기 보다 재미로 해야 하는건데 게임으로 얻는 재미보다
스트레스가 더 커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카드게임 특유의 운빨이 잘 통하지 않을 정도로 카드풀의 격차가 크니까요.
물론 투기장을 돌리면 되겠지만 신규 유저 입장에서 투기장에 더 많아진 카드중에 제대로 된 덱을 짜서 돌리는건 더 힘들지 않나 싶어요.
등급전이야 그렇다고 쳐도 투기장과 일반전에 "오리지날 모드"같은걸 만들어 줬으면 괜찮지 않았을까?
혹은 신규, 카드풀이 적은 유저들끼리 붙여주는 모드나 시스템같은걸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결론 : 이번 대규모 패치를 기대하고 기다려왔지만 결과는 연패, 같이 하던 친구 2명이 접어서 온 멘붕.
카드게임이 원래 그들만의 리그인건 맞는데 블리자드도 거기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하는거는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