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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테러 사건은 진짜 득 하나 없음.
게시물ID : sisa_5647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큐
추천 : 2/3
조회수 : 33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2/11 11:58:31
 
 
 
 
* 편의를 위해서 본 글은 음슴체로 작성되었다는 것을 미리 밝힙니당
 
 
 
 
 
1. 이번 사건으로 신은미는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게 됨.
 
 
 
나만 하더라도 어제까지만 해도 신은미라는 사람이 존재하고 있는지도 몰랐음.  
그 사람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그냥 헛소리 하는 여자 그 이상 그 이하도 취급하지 않았을 것임.
 
그런데 어제 테러 사건이 나면서 신은미라는 이름 석자가 본격적으로 알려짐.
사회운동가나 정치가들이 가장 필요한 건 뭔지 앎? 바로 자신의 이름이 본격적으로 알려지는 것임.
그래서 정치인들이 자신 이름 석자 알려보자고 별 난리를 치면서 고생하고 다니는 것임.
그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대중들이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 즉 '무관심'임.
 
이번 사건으로 신은미는 연일 인기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음.
거기다가 어떤 메스컴에서는 아예 신은미를 두둔하고 나서고 있음.
본인 입장에서는 전혀 손해 볼게 아님.
이번 일을 계기로 이름도 알리고, 자신을 두둔하는 언론까지 얻게 되었으니까.
오히려 이번 일로 자신의 저서나 발언이 재조명되면 급물살 타는 것은 어렵지 않음.
 
신은미는 종북주의자라 이름이 알려져도 상관 없다? 오히려 비난만 받을 것이다? <-이게 얼마나 웃긴 이야기냐면
지금 전반적으로 도는 이야기는 신은미가 종북주의자가 아니라
일.베에서 황산 테러를 저질렀다, 바로 이거임.
하다 못해 조선일보에서도 '테러'를 집중 조명해서 다루고 있는 상황임.
누구누구는 의사 열사 하고 있지만 메스컴에서는 '어떤 고딩이 테러 저릴렀데요. 헐' 이 정도임
 
평소 일.베가 쌓아온 부정적인 이미지가 더해져서 오히려 일.베에 대한 비난 여론만 커질뿐
오히려 신은미는 동정여론에 휩싸이고 겸사겸사 이름까지 알려짐.
여기다가 만약 적당히 정치권의 숟가락만 얹어지면 신은미는 알아서 주목 받는 자리에 오르게 될 것임.
 
만약 정말로 토크 콘서트를 방해하고 싶었으면
신은미에게 커피를 끼얹거나 큰 소리로 고함을 지르거나
말을 따박따박 반박해서 주목 받지 않는 입장에서, 헤프닝 정도로 끝냈으면 차라리 나았을 것임.
 
만약 이 상황에서 신은미가 다음 콘서트를 개최하게 된다면?
분명 허니버터칩 같은 상황이 일어날 것임.
'얼마나 대단하길래 그런 일이 있었나'하는 궁금증에 너나 할 것 없이 찾아 올 것이고
그 중에는 '내가 들어보니 별 일 아닌데 괜한 오버였더라' 하면서 신은미를 두둔하고 나설 존재들이 등장할 것임.
 
이번 일과는 별개로 좌석은 미어터질 것이고
각계의 사회 명사들이 이번 일로 자신의 의견을 내느라 바쁠 것임.
 
노이즈 마케팅이 이래서 무서운 거임.
 
그런데 이번 사건에서 일.베는 알아서 그걸 해준 꼴임.
 
 
 
 
 
 
 
 
2. 이번 테러로 종북주의자들이 겁을 먹을 것이다?
 
 
 
개소리임.
그런 걸로 겁먹을 것 같기나 함?
 
오히려 '우리는 그냥 자유 발언 했을 뿐인데 테러했어영. 흑흑'하면서 피해자 코스프레 할 가능성이 크고
이걸 빌미로 공권력 투입을 더 요청할 수 있음.
 
그 전에는 기껏해봐야 피켓든 할아버지들인데 이제는 히틀러 유겐트 같은 애들이 황산 끼얹음.
누가 봐도 이건 레벨 자체가 다름.
분명 다음 번에 비슷한 콘서트나 강연회 개최되면 경찰 투입 수는 늘 것이고 경계는 훨씬 강화될 것임.
 
경찰들은 바보가 아님.
이번 사건 당시에도 경찰들이 나서서 어버이 연합을 막느라 분주했음.
그런 상황에서 테러 사건이 났으니 경찰도 지금 난리가 난리가 아닐 것임.
제 2의, 제 3의 테러 사건이 앞으로 일어난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으니 분명 유의주시할 것이고
그건 거꾸로 진짜 종북주의자들을 지켜주는 꼴을 만드는 것이나 다름 없음.
 
다음 부터는 단순히 '방해'수준이 아니라 '테러 방지' 레벨로 경계를 강화할 것임.
뺨 한대 맞아주고 총칼로 방어할 구실을 알아서 일.베가 만들어준 꼴임.
 
 
거기다가 이번 일을 계기로 일.베는 대놓고 비난 받을 구실을 만들었음.
 
 
예전에는 기껏해봐야 악플이나 추모 리본 자르는 정도였지만
테러는 엄연한 범죄임. 실드칠 구실이 없음.
거기다가 신은미는 안다치고 애꿎은 사람이 다쳐서 병원에 실려갔음.
 
장담하건데 100퍼센트 모방 범죄 일어남.
지금 벌레들은 서로를 의사네 열사네 띄어주느라 난리인데
가슴 설렌 꼬꼬마 고딩들이 그 소리 한번 들어보겠다고 테러 하고 난리일것임.
 
이번일이 제차 일어나면 분명 인식은 훨씬 악화 될 것이고
더 나아가 일.베라는 이름을 들으면 '폭탄 테러도 서슴 없이 저지르는 ㅁㅊㄴ들'이라는 인식이 커질 것임.
 
극단적인 예로 오유 벼룩시장에 찾아오는 벌.레들은 지금까지 처벌할 구실이 마땅히 없었음.
기껏해봐야 행패를 부리거나 아니면 큰 노래를 틀어 놓는게 전부였음.
그렇기 때문에 쉴더들도 쫓아내는 것 말고는 별 다른 제재를 가하지 못했음.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무슨일이 생기면
'일.베가 이번에도 테러를 저지를 수 있습니다.'라는 구실로 본격적인 제재를 가할 수 있음.
경찰이나 사회 여러 단체도 본격적으로 대항할 것임.
이번 일을 계기로 이제 그들의 이름에는 '테러충'라는 별칭이 영원히 따라다닐 것임.
 
그들은 스스로 비난 받은 구실을 만들어서 자랑하고 다니는 것이나 다름 없음.
 
 
 
 
 
 
3. 그래봤자 자신 인생 망친 것이나 다름 없음.
 
 
 
이번 사건 저지른 꼬꼬마 고3은 말 그대로 자기 인생을 알아서 구겨 던진 것이나 다름 없음.
이번 일에 처분을 받으면, 운 나쁘면 교도소고 운 좋으면 소년원임.
만화 보면서 덕질 하던 애가 그런 곳에 가면 무슨 꼴 당할지 훤히 보임.
 
거기는 양아치, 강도, 도둑....온갖 험한 꼴 저지른 애들이 모여 있는 곳임.
그곳에 가서도 폭탄 테러 하면서 의사 소리 들을 수 있을 것 같음?
현실적으로 그곳에서 받을 수 있는 대접은 그냥 가장 만만한 밥.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
요즘 교도소 살만하던데요? 살만하면 뭐함? 거기 사는 애들이 장난이 아닌데.
 
건달처럼 아예 지켜줄 빽도 없는 애들은 가면 별 험한 꼴 다 봄.
개인적으로 그쪽 일쪽으로 관련되어 있어서 주워듣는게 많은데
..............더 이상 말은 안하겠음. 다만......우리가 상상한 것의 최악의 일이 버젓이 일어나는 곳임.
 
이번 사건 일로 형살고 나오면 적어도 20대 중반.
학력도 없고 돈도 없고 범죄까지 저지른 애를 과연 사회에서 어떻게 받아 줄것 같음?
기껏해봐야 테러 전력 하나로 정치권 앞잡이 하다가 나중에 팽이나 당할까, 답이 없음.
 
백보 양보해서 기소 유예를 받았다고 하겠음.
그래서 뭐? 달라지는게 있음?
 
익산 바닥이 얼마나 좁은데 걔가 폭탄 테러했다고 소문이라도 나면 부모는 뭔 죄임?
 
공고 출신인 애가 화약 약품으로 테러했다고 평생에 걸쳐 범죄 행위가 전력에 따라 다닌다면
과연 어떤 삶을 살 것 같음?
 
답이 없음.
 
테러로 사람이 다쳤고
이건
그냥 한 때의 철없는 행동 운운할 수 있는게 아님.
 
지금이야 반짝 인기 얻겠지만 그래봤자 몇 달 가겠음?
일.베는 자기들끼리 장난감을 찾아 또 거기에 열광할거고
주위 사람들은 그저 범죄자라는 사실만 기억하게 될 것임.
 
남은 거라고는 그저 범죄자라는 꼬리표뿐.
 
 
 
 
* 3줄 요약 *
 
1. 이번 일로 오히려 신현미는 부각됨.
 
2. 진짜 종북주의자들은 자신을 지킬 구실을 만들고, 일.베는 탄압 받은 구실을 만듬.
 
3. 테러를 저지른 꼬꼬마는 잠깐의 인기는 얻었을망정, 남은 인생 전부를 가져다 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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