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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덩이 주의/쮜 주의]나도 써본다 햄스터 성장기
게시물ID : animal_1124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쮜청이
추천 : 13
조회수 : 1207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4/12/11 12:09:15
나도 써보는 햄스터 육아일기
[핏덩이 주의/쮜 주의/하루에 한장씩 찍어 사진 많음]




올해 8월 초 월담으로 이러쿵 저러쿵해서 8월 20일 아침 10시 30분 출산이 시작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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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 10시 30분 새끼 11마리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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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첫 출산임에도 불과하고 다 품으려 노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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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출산 3일째 벌써부터 지친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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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 진짜 피곤해보이지만 아직까지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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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 11마리에서 9마리로 줄어듬
아마 생존확률이 낮아 잡아먹은걸로 추정됨
핏덩이들이 얼룩덜룩 모프가 보이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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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 9마리 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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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 시간이 갈 수 록 점점 더 짙어지는 모프
주인은 전부 세이블일까 불안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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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 출산 일주일째 진짜 전부 세이블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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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 제일 작던 쪼꼬미 사망 총 8마리 생존
가장 아픈 손가락이던 애칭 쪼꼬미 하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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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일 출산과 육아로 쫄아들어가는 엄마
원래 암컷 골든치곤 작았는데 출산 후 더 작아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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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 우려하던 일이 벌어짐 전부 세이블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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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 엄마 먹이창고를 급습하는 불효자식들
이빨이 나기 시작하니 죄다 물어뜯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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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일 바글바글 8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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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이제 엄마 품에 다 못 들어감
애들은 너무 빨리 빨리 자람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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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 측은함 우리 모두 엄마한테 효도해야함
얘를 보니 울 엄니는 날 어찌 키웠을까 고마움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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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엄마 영양보충하라고 삶은 계란 노릇자 해왔더니 이것들이 다 쳐먹음
정작 밥상 주인은 몇번 먹고 시큰둥 그래 안 먹을꺼 너네 먹어라

이때부터 모프 혼란이 옴 세이블이라기엔 갈색털이 그렇다고 세피아라기엔 블랙털이 멘붕
세이블치곤 옅은 애도 있어 2차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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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 이젠 줄 서서 급수기로 물도 먹음
근데 열라 싸우고 불편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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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 그냥 그릇에 물 떠먹임
하루에 몇번씩 물을 갈아줌 자꾸 목욕함 센트럴파크에 새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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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 드디어 눈을 뜸 눈 뜨니 새로운 세상에 아이 씬나

11마리가 태어나고 3마리가 죽었으며 8마리 생존해 다들 좋은 곳 가서 잘 삽니다.
물론 저희집에 3마리 남겨놨으나 한마리가 세상을 떠났어요.

결론 : 모프는 클 때까지 아무도 모르는거다!
세이블 밴디드 4마리 + 엄블로스 밴디드 2마리 + 헤테르그레이 2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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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닮아 온순하고 사랑스러운 아들 군이[세이블 밴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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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닮아 말괄량이 우리집 도라이 딸 청이[헤테르그레이 밴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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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은 세상에 없는 보고싶은 딸 순이[엄블로스 밴디드]

엄마가 맨날 방 쳐들어오셔서
5959♥청이야 청이야 엄마딸은 난데?왜 청이를 찾음?
옛날엔 탄이>연이>복이였는데 이젠 청이>탄이>연이>복이
복이는 있는지도 몰라요. 싸나운 야생 드워프라 별 애정이 없으심
고양이 쥐돌이 흔들고 같이 놀면 재밌는데(뽁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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