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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장 맞는 말하자 무안해진 조현아가 내리라고…” 땅콩 리턴의 충격 전말
게시물ID : sisa_5648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방랑하는자
추천 : 4
조회수 : 147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2/11 14:50:59
이른바 ‘땅콩 리턴’ 사건을 알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 게재된 글이 공개됐다.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은 태블릿PC로 매뉴얼을 확인한 후 무안해져 사무장 승무원을 내리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Mf****’라는 아이디로 작성된 이 글은 지난 5일 블라인드 앱에 등록됐다. 제목은 ‘내려!’다. 미국 뉴욕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벌어진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 리턴’ 사건이 간략하게 요약 돼 있다. 조현아 부사장은 DDA(객실승무본부장)이라는 사내코드로 지칭됐다.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의 코드는 DDY다.

조현아 부사장은 음료와 마카다미아넛(견과류의 일종)을 건넨 승무원에게 “왜 봉지째 주느냐. 규정이 뭐냐”고 따졌다. 이를 본 승무원 사무장은 태블릿PC를 가져와 조 부사장에게 매뉴얼을 보여줬다. 객실 승무원은 잘못이 없었고 무안해진 조 부사장이 사무장을 항공기에서 내리게 했다는 내용이다. 사무장이 태블릿PC의 비밀번호를 풀지 못했다는 언론의 보도와는 차이가 있다.

대한항공 직원들은 해당 글에 “기가 막힌다” “바깥에 알리자” 등의 댓글을 단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은 블라인드를 통해 ‘땅콩 리턴’ 사건이 외부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익명 앱 사용을 자제하라는 공지를 띄운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연대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6일 오후쯤 한국에 도착했는데 대한항공 측이 직원들에게 밤늦게까지 거짓 진술을 강요하고 경위서를 받았다는 진술도 확보했다”며 “직원이 당시 기내에서 ‘큰 잘못’을 했고, 태블릿 PC 암호를 제대로 풀지 못하고 거짓말을 해 항공기에서 내리게 했다는 대한항공의 사과문은 100% 거짓”이라고 전했다.

참여연대는 또 “내부 증언과 대한항공 노조 등에 따르면 무슨 이유에서인지 조 부사장은 이미 상당히 흥분한 상태로 여성 승무원에게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고함을 퍼부었다”고 밝혔다.

블라인드는 회사 이메일 계정을 인증한 후 사용할 수 있는 익명 커뮤니티 앱이다. 대한항공을 비롯해 아시아나항공, 신한은행, NHN, 넥슨, LG전자, 대우조선해양 등 63곳의 게시판이 개설돼 있다.


우오오 역시 힘이있으면 거짓부렁을 해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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