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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래 퇴갤요
게시물ID : soccer_92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ㅇㅗ
추천 : 4
조회수 : 121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11/10 16:28:16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거스 히딩크 터키 대표팀 감독의 솔직한 심정일까. 한 기자가 퍼뜨린 낭설일까.

9일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소속 기자의 트위터에서 공개된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히딩크가 잊지 못할 추억을 심어준 한국의 대표팀 감독직을 다시 맡고 싶다고 말했다”고 올렸다. 또 히딩크 감독이 “한국은 언제나 나를 고용하고 싶어한다”고도 말했다고 전했다.

트위터는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다. 140자 이내 단문으로 개인의 의견이나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한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기자도 자유롭게 히딩크 감독 관련 글을 올렸다. 하지만 출처가 없다. 트위터는 공론화된 매체도 아니다. 글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없다.

그러나 만약 그 기자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한국에서 히딩크 영향력은 대단하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인 히딩크 감독이 돌아올 지 모른다는 루머에도 누리꾼들이 들썩일 정도다. 히딩크 감독은 월드컵에서의 성과와 한국 축구에 미친 지대한 영향으로 명예의 전당에도 올랐다.

히딩크 감독은 한국을 떠나 네덜란드 에레데비지에 PSV 에인트호번, 호주, 러시아, 터키 대표팀을 이끌며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터키 대표팀에선 입지가 불안하기만 하다. 크로아티아와의 유로 2012 플레이오프에서 패해 본선 진출에 실패한다면 감독직을 유지하기 어렵다. 일부 터키팬은 히딩크의 해임을 요구하고 있다.

이런 연유로 히딩크 감독이 지도자 생활 중 최고의 시간을 보냈던 한국을 잊지 못해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기자와 그와 같은 대화를 주고 받았을지도 모른다. 가능성은 여전히 희박하다. 하지만 이 발언만으로도 대표팀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 대표팀은 최근 저조한 경기력으로 비난의 도마 위에 올라있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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