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그냥 바둑을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널리 전파하고 싶은 사람중 한명입니다

최근 드라마 "미생" 덕분에 많은사람들이 바둑에 관심을 가지는것 같기도 하구요 ㅋ

바둑은 동양권에서 유명한 게임이지만 최근에는 서양에서도 많이 두어지는 세계적인 게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중에서 한국은 단연 바둑세계에서 으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죠 (최근 중국한테 밀리는건 함정)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한국 사람들은 바둑을 어떻게 두는지조차 알지 못합니다

바둑에대해서 많은 오해가 있는데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라고 생각하고 있다는겁니다

실제론 바둑에는 체스처럼 깐깐한 규칙들도 없고 매우 자유롭고 쉽게 둘수 있습니다. 결국 집많은놈이 이기는 게임이니까요.

확실하게 집고 넘어가야할점이 바둑을 두는것 자체는 정말 쉽습니다. 6살짜리 꼬마도 어려움 없이 둘수 있습니다.

다만 잘두는것이 굉장히 어려운 게임입니다. ㅇㅇ 레알 진짜 바둑을 일정 수준 이상 두시고 싶으시면 몇달 고생좀 해야하실겁니다

너무나도 수학적이고 알고리즘이 무한하면서 그안에 매혹적인 아름다움과 맥이 혼돈과 카오스ㅡㄹ코ㅕ냐ㅣㄹ ㄹ아ㅓㅈㄷ

그냥 간단히 말해서 배우면 배울수록 바둑의 아름다움과 심오함에 감탄게 될것입니다 

전 타이젬에서 4단정도 두는정도이구요 기원급수로 치면 한 3~4급 되겠네요. (잘두는거는 아닙니다)

앞으로 여러 기본 강좌를 올릴예정입니다만 일단 시작은 바둑의 규칙과 기본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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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흑과 백이 한차례씩 번갈아가며 두며 오목과 같이 선이 교차하는곳에 돌을 둔다.

2. 모든 대국은 현대에 들어서 흑이 먼저 시작하며 선수를 잡은 흑은 6.5집의 덤을 부담해야한다 (중국에서는 7.5집)

   - 즉 흑과 백이 둘다 50집이라면 백이 6.5집을 이긴다. 무승부를 없애고 공정성을 더하는 룰

3. 한번 둔 수는 무를수 없다. 물론 아마추어게임에서는 상대방의 동의하에 무르기를 할 수 있다.

4. 돌의 활로가 다차면 그돌은 죽은돌이 되며 바둑판위에서 들어내진다 (공배에 대한 설명은 아래에서 자세하게)

5. 이미 착수가 되어있는곳과 두었을때 공배가 하나도 없는곳에는 착수할수 없다.

   - 3패와 4패가 벌어질경우 흑백 어느한쪽도 양보할수 없다면 빅 즉 무승부가 된다

7. 게임이 끝나고 잡은돌 즉 상대방의 죽은돌은 상대방 집을 매꾸는데 쓴다

8. 집이 더 많은사람이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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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 그림에서 백의 돌이 이와같이 놓여져 있을때 이 백돌은 4개의 활로를 가지고 있다

- X표시가 된곳 즉 상하좌우만 백의 활로이고 대각선에 돌이 아무리 놓여봤자 이 돌을 들어내는데 아무 역할도 하지 않습니다.

- 이렇게 활로가 단 하나밖에 남지 않은 상황을 "단수"라고 한다. (매우 중요)

- 백이 잡히지 않기위해 X자리로 늘어선다면 백은 위와같이 활로 3개를 얻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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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이 이런 모양이 나온다면 백은 X 위치에 착수를 할수 없습니다 뒀을때 활로가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백이 현재 있는 위치에는 둘수 있습니다만 X표시가 있는곳에 둬서 스스로 돌을 두점으로 키워서 죽이거나 할수 없습니다

(뭐 그럴 이유도 없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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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양을 "패" 라고 합니다

위에서는 X 자리에 백이 공배나 활로가 없기때문에 둘수 없다고 말했습니다만 패는 조금 다릅니다

백이 그 X자리에 두면서 위에 모양처럼 흑돌을 따내고 그림과 같이 활로 하나를 만드는 모양이 될수 있습니다

그러면 흑도 따내고 백도 따내고 이 과정이 무한반복될수 있느냐, 아닙니다 바둑이 진행이 되야죠.

그래서 생긴 규칙이 바로 패의 규칙 즉 "바둑판의 모양은 이전의 모양과 같은 모양으로 돌아갈수 없다" 입니다.

바둑판이 위와 같은 모양이 나올수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만약 백이 X자리에 둔다면 백은 패를 해소하면서 엄청난 힘을 얻게 되면서 중앙 흑이 엄청나게 약해집니다

하지만 패의 규칙때문에 흑이 백돌을 되따낼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럴경우 흑은 "팻감" 이라는것을 사용해야하는데요 팻감이란 상대방의 응수를 강요하는수로써

만약 상대가 받아준다면 바둑판의 모양이 이전과 다르기때문에 흑이 중앙 백돌을 되따내면서 패를 계속할수 있는겁니다

아니면 이렇게 되서 백은 중앙의 두터움을 얻고 흑은 우상귀쪽의 백을 뚫고 상당양의 집을 얻을수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된다면 백이 월등히 좋습니다만 패와 팻감이 뭔지 예를 든것 뿐입니다

그리고 패라는것은 정말 어려운것이기 때문에 바둑 입문자분들께서 지금 당장 이해가 안가셔도 문제 없습니다. 

그냥 바둑 규칙에 "패라는 모양이 나왔을경우 바둑 진행을 위해서 양쪽이 계속 번갈아가며 따낼수 없다" 라는것만 이해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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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 "살아있다" 라는 것은 다른말로 하면 바둑판위에서 들어내질수 없다 라고 바꿔 말할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들어내질수 없는 상황은 집이 두집 이상이 나있을때를 말합니다. 집보다는 "눈" 이라고 하는게 더 정확하겠군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그림으로 보시죠

위에 그림에서 흑은 백한테 완벽하게 둘러싸여있습니다. 하지만 A와 B 두개의 활로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A와 B는 백이 절대로 둘수 없는 "착수 금지 구역"입니다

그러므로 자동적으로 흑은 절대로 단수에 몰릴 수가 없고 죽을수가 없습니다. (흑이 A나 B에 집을 매꿔버리지 않는한 말이죠)

그리고 이 두개의 활로는 게임이 끝나고 흑의 2집으로 취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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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흑돌은 X표시가 있는곳에 두지 않는이상 두개의 독립적인 눈이 날수가 없습니다

반대로 백이 X위치에 두게 된다면 흑돌은 눈이 하나밖에 없으므로 결국엔 단수를 면할길이 없습니다

그림으로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