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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썰 1개 풀고 간다.(반말주의 나도 들은이야기라 중복 주의)
게시물ID : panic_926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팬티속왕곤충
추천 : 13
조회수 : 229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2/28 06:56:37
안녕! 또 왔어! 그래 오늘이 바로 내가 글쓰는 날이야!
 
전에 썻던 이야기 몇개가 은근 반응이 좋았네! 하하하하하하!
 
역시 봄 여름 가을 겨울 할거 없이 심장이 쫄깃쫄깃 해지는 무서운 이야기는 정말 재미진거 같아!
 
이번에 쓸 글 또 내 동생 주둥이에서 나온 이야기인데
 
한번 들어볼래!?
 
 
 
 
 
전에 언급했듯이 루시드드림이 가능한 후임이 경험한 이야기야
 
그 날은 후임이 이것저것 스트레스를 많이 받던 날이었어
 
새처럼 날개가 돋아 하늘을 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풀릴정도로 행복했을거라 생각되
 
전에 말했듯 동생은 전방에 근무지원을 자주나가 그때도 지원나간 상태였어
 
취짐소등이 되고 비번이였던 후임은 단잠에 들었지
 
몸이 착 가라 앉는 느낌고 함께 반대로 붕뜨는 느낌이 들더라는거야
 
글로 설명하기에는 뭐 한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아무튼 그랬데
 
슬며시 눈을 떠보니 천장이 말도안되게 가까웠던거지
 
생각하고 있는게 맞아 유체이탈..
 
이게 루시드 드림으로 인한 괴현상인건지 아니면 그냥 단지 꿈인지 알수는 없어
 
허나 맨처음으로 자고있는 자신을 한참 보던 후임은 본인이 바라던 날개가 이런식으로 이루어지는구나 싶었데
 
고민할것 없이 검은 하늘을 하얗게 수놓은 별들을 보고 바로 밖으로 날아갔어
 
새가 된듯 이곳저곳 허공을 갈랐지
 
스트레스의 원인인 부대에 있기보단 더 욱 밖으로 나가고 싶었데
 
날아가는 속도만큼 불어오는 바람에 그간 스트레스도 싹 풀리고 정말 DOG이득을 만끽하며 민가쪽으로 날아가는데
 
본인 밑에 조그만 다리가 보이더래 아마도 뚝방같은 거였을꺼야
 
다리 밑 어두운 곳에서 왠 사람이 쭈그려 앉아 있는게 보이는거야
 
자신은 지금 유체이탈에다가 꿈일지도 모르니 그자가 본인을 볼 일이 없다고 생각했겠지
 
하늘에서 조금씩 내려오면서 그 사람을 보고있는데
 
갑자기 고개를 팍! 들더니 후임을 쳐다보는거야
 
어! 뭐야!
 
내가 보여?
 
겉으로 깜짝 놀란 기색이 보였겠지만 속으로만 생각했데
 
그런데 갑자기 고개를 들어 후임을 보던 여자가 갑자기 이러는거야
 
몸이 하나 비엇네!?
 
그리곤 후임 몸이 있는 부대쪽으로 미친듯이 달리는거야
 
너무 깜짝 놀란 후임은 진짜 죽을 힘을 다해서 부대로 날아갔어
 
어느방향으로 뛰었는지는 봤지만 그녀의 모습이 안보이니까 더욱 불안했을꺼야
 
정말 믿지 못할 속도로 날아가 통나무처럼 침상위에 누워있는 몸속으로 들어갔데
 
들어감과 동시에 바로 잠에서 깨어 주위를 살폈지
 
다행히 아무런 상황이 벌어지지 않았지만 그날은 하루종일 불안해서 밤새 뜬 눈으로 밤을 지샛다고 해..
 
만약 후임이 조금이라도 그녀보다 늦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직도 동생이랑 연락하는 그 후임이 과연 진짜 일까?
 
 
 
 
오늘은 여기까지!!! 이야기가 한개에 짧아서 실망했을꺼야!
 
걱정말라구! 나는 항상 너희들 근처에서 더욱 무서운 이야기를 해주려고 벼루고 있으니까!
 
그럼 다들 다음 글을 쓸때까지 안녕해!
 
출처 동생 주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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