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덕담 한마디

 

결혼을 앞둔 아니

막 결혼한 신혼부부

 

그들의 앞날에 해준

귀한 덕담 한마디

 

너무 기뻐하지도

또 두려워하지도

걱정하지도 말라

 

지금까지 살아온

그 알뜰함처럼

외유내강하며

 

서두르지 말고

물 흘러가듯이

천천히 생각하고

 

수시로 변하는 세상일에

잘난 척 앞장서다가는

행여 정 맞을 수도

 

살다가 생긴 일은

조용히 가슴으로 품고

먼저 나부터 깊이 반성하고

 

누구를 향해 쉽게

자랑하지도 말고

탓하지도 말고

 

부부 문제는 두 사람 문제

두 사람만 아는 일인 것

크게 일 만들지 말라는

 

서로 지성으로 인내하면

감천한다 말도 있는

 

그렇게 살다 보면

백발도 웃음 된다는

 

경험으로 말하는

 

세상 사는 일 누구나

만만치 않은 일인데

 

그래서 하신 말씀이

힘들면 그 자리 서서

잠시 쉬어가거라 하는

 

위만 바라보지 말고

곳곳 주변 둘러보며

다시 마음 정리하라는

 

어느 어른 말씀

육 칠 십의 평생이

참 힘들다고 말하는데

 

살아보았느냐

살아보지 않고서

무슨 불평 그리 많아

 

지나고 나면 그것들이

모두 귀한 추억이 되고

훗날 아름다운 이야기되는

 

자기 삶이 제일힘들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들

 

그래도 요즈음 밥은

굶지 않는다는 것을

 

행복으로 생각하라는

정말 서러운 것 배고픔

 

이름 없는 영웅들이

허리띠 꽉 졸라매고

오늘의 풍요 만들어낸

 

그러니 삶에 더 충실하고

오늘에 깊이 감사하라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