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 긴 머리 소녀
환상의 꿈 안겨 주던
천사 같던 그 소녀들
비단 같은 머릿결이
바람에 살랑살랑
그 아름다운 매력
부드러운 머릿결
세상 삶이 힘들고
사는 일 바쁘면서
제모습 잃은 모습
그 안타까운 마음에
그 여리디여리던
그 소녀 찾는다는
광고 모든 방법 동원
제 마음 알리고 싶은
세상이 변하면서
지나가는 어린이
귀엽다 머리 쓰다듬고
양 볼 꼬집던 일 있었던
아무리 좋은 뜻으로
쓰다듬었다고 해도
이제는 그런 행동
절대로 하면 안 되
본인은 물론 이고
남 눈에도 거슬려
옛날 어름들 말씀에
남녀 칠 세 부동석
그 말이 생각나는
세속 5계에서도
남녀 유별하다던 말
성차별로 인한 것 아닌
제 자식도 자라서
청소년이 되면 절대
함부로 생각하면 안 되
요즈음 더러 제 친부모
제 자식에게 못된 짓
했다는 말 들리는
세상 이야기
며칠 전 수능평가
12년의 갈고 닦은
결과 발표 했다고
해당 젊은 학생들
모두 제 결과 놓고
심사숙고하고 있을 듯
지금 귀한 이 순간
선택이 평생을 좌우
그래서 마음 쓰이는
젊은이들이 원하고
가고 싶은 길은 늘
열렸으니 큰 용기를
평가결과에 적힌 숫자
그것이야 말로 그냥
숫자에 불과하다는
희망은 늘 제가 꿈꾼
저 높은 곳 향하기를
경험 많은 어른 충고
젊은이 앞길은 날로
희망이 가득하고 항상
무한한 변화 안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