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값하고 싶은데 날이 점점 추워지니 선크림 글이 눈에 잘 안띄어서 시무룩시무룩합니당..이럴줄 알았으면 여름에 가입할껄.

처음 선크림을 본격적으로 바르기는 한 3년정도 되었는데요.

선크림 하나 고르는거 처음엔 쉽게 생각했습니다.

그냥 선크림 써있는거 암거나 바르지 ㅇㅅaㅇ 했으나..

성분과 가격과 단종과 파데와의 궁합..따지면 따질수록 마음에 드는 썬크림 찾기는 쉽지가 않네요.

이글에 나오는 선크림은 모두 글쓴이가 내 돈 내서 한통이상 사용한 것이구요

글쓴이 피부타입은 여름엔 자다 일어나면 코옆에 개기름이 고일정도의 지성, 겨울엔 복합성입니다.

선호하는 종류는 순수무기자차, 가격은 퍽퍽 바를수 있는 만원 내외의 제품.

※가격은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SCI닉 엔조이 퍼펙트 선크림. SPF50+PA+++

처음 바르게 된 선크림 치고 굉장히 좋은 인상을 준 선크림입니다.

백탁 제기준 ★★★

혼합자차(유기+무기)이며 살짝 묽다싶은 크림제형이라 발림성도 좋구요. 개당 가격은 6000원, 1+1으로 12000원에 인터넷으로 구매했었습니다.(싸져?)

단점은 지성에게는 무겁다 싶을 정도의 유분감과 눈시림입니다.

여담)얼마전에 재구매 했는데 패키지가 바뀌었더라구요.

소개합니다. 자신있게 외칩니다.

무기자차에 가격 ☆9000원☆입니다. 제 인생에 무기자차라는 지평선을 열어준 고마운 선크림.

제형이 꾸덕거리지 않지만 보송보송하게 마무리 되구요. 

바르고 나면 얼굴이 살짝 얼얼하고 향이 굉장히 쎈거 빼면

지성인 제 피부에 넘나 좋은 선크림입니다. 너무 칭찬만 하나요? 단점 얘기해드리죠.

...

단종함..ㅠㅠ..

매장 언니가 "..이거..하나 남았어요.."하시는 걸 소듕히 들고 왔던 기억이 나네요. 허허. 

방금 산 주제에 집에 오면서도 이거 다쓰면 뭐 쓰지..ㅠㅠ....ㅠㅠ..이러면서 옴..

The페이스샵 오일 클리어 선크림 SPF50+PA+++

가격 15000원(세일할때 산거같긴한데..)

인생템 단종으로 손발이 먹먹해져서 날잡아 매장 직접 걸어다니며 찾아온 선크림입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별 기억이 없네요. 집에와서 성분 보니 혼합자차라는 걸 알게 됬다는 거 정도?(무기자차 성분 주력에 유기자차 성분 1개)

A'퓨 마일드 플러스 선크림 SPF32 PA++(이 시점부터 유랑에 지쳐 자차 수치와 극적 타협을 하게 됨)

어퓨 선크림 유명하죠? 그중에서도 주황색 ㄴㄴ 순수무기자차인 노랑이 마일드입니다. 가격 6000원

백탁 ★★★★

제형이 마음에 들었어요. 혼합자차인 주황이는 써본적이 없어서 비교를 못하지만 부드럽게 슥슥 발려요. 근데 단점이 있어요.

밀림.

전 백탁을 최소화하고자 쪼곰씩 계속 얹어 두드려 바르거든여? 이 선크림은 덧바르면

밀림.

당황하지 않고 선크림 바른 위에 파데 얹으면

밀림.

EE솔 데일리 선쉴드 크림 SPF40 PA++ 14900원(가격과도 타협하게됨.)

백탁 ★★★★

아시는 분들 많으신 선크림입니다. 제가 가장 맘에 든 부분은 흙탁이라는 점. 태어나서 흙색 선크림 첨 봤어요! ㅇㅇ 물론 바르면 하얘짐.ㅇㅇ

그런데 신기하게도 무기자차임에도 마무리감이 뽀!송! 하지 않고 촉촉함. 그리고 뾰루지 한개 둘과 좁쌀 여드름이 생기더라구요. 이상해서 성분표 보니까..

쉐어버터가 있었음.

그래서 요즘은 목에 양보합니다. 하얀 목에 뾰루지가 엄청 올라와있어요. 빨리 다 쓰고 싶습니다.

쉐어버터 잘 맞으시는 분들은 이거 쓰시면 될거같아여.

시드Mool 민중기무기자차 선크림 SPF40 PA++ 16400원

백탁★★★★★

위의 선크림과 거의 비슷하지만 쉐어버터가 안들었다는게 젤 맘에 들구요. 현재 정착한 데일리 선크림입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백탁은 얘가 더 강한 거같아요. 위에 있는애는 목에 바르고 얘는 얼굴에 바르는데도 경계선이 생김 ㄷㄷㄷㄷ 얼굴이 넘나 하얘짐 ㄷㄷㄷㄷㄷ

발림성은 꾸덕하구요. 뽀송뽀송합니다. 선크림 유랑하기 지쳐서 당분간 이거 쓰려구요.

시중에 무기자차가 거의 사라지고 있는 추세라 너무 맘이 아픕니다.ㅠ.ㅠ 다음 여름엔 저렴하고 좋은 무기차자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사랑합니다 무기자차 알라뷰 쏘마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