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하는 사무실(?)에는 안테나 하나 달린 공유기가 잇습니다. 그리고 멀지않은 곳에 화장실이 잇는데 그 근처에 olleh와이파이 중계기가 잇습니다.
사무실로 먼저 가볼까요. 사실 여기에 물려잇는 회선은, 놀라지 마십시오, ADSL입니다. 네 오타 아니고 ADSL입니다. 왜 광랜을 안쓰느냐 한달에 몇만원이 어쩌고 따질생각은 마십시요. 저 거지아닙니다. 광랜 들여올수만 잇다면 들여왓겟죠, 다 사정이 잇는겁니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 그래도 3G보다는 빠릅니다 ㅎㅎ
문제는. 이 방에서 두방정도 떨어진곳에 화장실이 잇습니다. 방이 크지않아서 여기까지 무선신호가 뜹니다. 근데 한칸. 아예 안잡히면 양반이죠. 잡혓다가 안잡혓다가 왓다리갓다리 하면서 사람을 갈굽니다. 그런데 반전은 여기서는 무슨 중계기가 잇는지 몰라도 olleh와이파이가 뜹니다.
결정적으로 가장 분노할만한 일은. 사무실에선 olleh와이파이가 안뜬다는 겁니다. (한칸정도 뜰때도 잇음) 전 거지도 아닐뿐더러 보릿자루도 아닙니다. 이미 올레에 몇번이나 클레임을 걸어봣으나 이미 이 건물에 충분한 수의 중계기가 잇어서 추가할수 없다는 결론.
자 종합해보면, 부끄럽게도 저의 행동반경은 사무실-화장실 정도이고. 사무실에선 공유기는 잘되지만 올레와이파이는 안되고 화장실에선 반대입니다. 안된다는건 안잡힌다는게 아닙니다. 얘들이 양반이 아니라서, 왓다리갓다리 하는데 어째 신호가 약한놈이 묘하게 더 자주 연결이 됩니다. 희한하죠. 구실도 못하는놈이 부뚜막에 올라가잇는거죠.
일단은 사무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가장 많은데 올레와이파이가 귀찮게 하므로, 그넘은 이미 제 아이폰에선 '네트워크 지우기' 대상입니다. 네 전 어딜 가든지 올레와이파이는 안써요. 같은 놈들이더라고요, 한번 연결하면 여기 화장실근처에 사는 중계기로 또 연결이 되니깐. 그리고 화장실 가서는 아이폰을 안쓰기로 햇네요. 설정-wifi--- 전 이거 설정한다고 제 3GS의 느린반응을 기다리는 시간이 제 인생에서 가장 쓰레기같은 시간같네요. 결국 그냥 이걸 간단하게 켜고 끄기만 되면 해결될 거 같은데 알림센터라고 위에서 쭉 내려오는거 만들어줫으면 거기에 버튼하나만 넣어주면 될텐데 저작권이 무슨 문제가 잇건 돈이 얼마 들건, 그런문제는 잘 모르겟지만 이걸 원하는 사람이 도대체 정말 나 말고는 없는건가요?